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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맛 안나는' 경주시 인사제도
내일 대규모 인사 앞두고 '술렁'
市 담당자, 인사운영계획 몰라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 헛구호
행정기구 개편,간부공무원 늘려
원칙 실종한 선례 밟을까 우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2일(화)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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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오는 24일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공직내부 조직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는 승진 대상자 가운데 이변 없이 승진하는 경우와 논공행상, 인사서열을 무시하고 뒷 순위가 앞 순위를 제치고 승진하는 원칙도 기준도 없는 인사 광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특별승진과 승급,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인사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를 위해 인사운영을 크게 바꾸었다. 하지만 시 인사담당자는 효율적인 인사·조직관리와 능력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해 공무원의 승진 의결시기 조정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능력 있는 우수 공무원을 선발 승급시키는 2016년도 인사운영계획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경주시의 인사가 과거의 전철을 밟아 비밀리에 이뤄지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인사담당자도 모르고 있을 정도로 기준과 원칙이 없는 인사 방침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4급 1명, 5급 3명, 6급 20명 정도 승진시키고, 200~300명 규모로 전보시킬 계획이다. 경주시는 인사 때만 되면 시장 측근들이 난립되는 바람에 업무 능력향상과 일하기 신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인사운영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것도 헛구호에 그칠 전망이다. 더 큰 문제는 음주운전과 업무상 징계를 받았던 직원이 인사평정이나 승진 등에 불이익이 따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승진시키는 웃지 못 할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는 그동안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A씨가 승진을 하는 등 인사 원칙과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게다가 인사와 맞물린 경주시 조직개편안이 시의회에서 24일 확정될 경우 9명의 공무원이 늘어나는데다 노사·원전지원과와 안강·강동 책임읍면동제 등 행정기구개편으로 국장급 1명과 사무관 4명 과장급이 충원돼 인력재배치와 업무조정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 올 연말로 비는 국장 한 자리에는 3배수로 압축될 경우 1순위에는 K과장, P과장, S과장 등을 두고 최양식 시장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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