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6-16 04:33: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우울한 무역의 날, 한탄만 할 것인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7일(월) 15:57
올해 무역의 날은 어느 때보다 썰렁한 느낌이다. 본디는 5일이 법정 기념일이지만 이날이 토요일이어서 이틀 늦은 7일 뒤늦게 기념식을 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760명의 무역진흥 유공자가 훈·포장이나 표창을 받았고 1천328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지만, 무역 규모가 유례없이 큰 폭으로 쪼그라든 마당에 무역의 날 시상에 신바람이 날 리 없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무역의 날 제정 취지가 무색하게 올해 들어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면서 4년 만에 처음으로 교역량이 1조 달러를 밑돌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11월까지 수출액은 4천846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4%, 수입액은 4천14억 달러로 16.6%가 각각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이미 832억 달러에 달해 올해 전체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해 달성한 '불황형 흑자'인 만큼 그리 반갑지 않다.

 이대로 가다가는 '수출 한국'이 장기적인 침체의 길에 들어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이 무섭게 추격하면서 한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어 범용기술을 활용한 저가생산품의 수출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대외여건도 녹록치 않다.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성장둔화, 유럽의 불황 장기화에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시장의 침체로 신흥국들의 부진도 심각하다.

 수출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고,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크고 튼튼한 내수시장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출은 가장 큰 성장의 동력이고 일자리의 원천이다. 기업들은 세계시장에 통할만 한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정부는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 철폐와 지원책 마련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제조업과 IT 결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문화행사와 결합한 한류 마케팅, 전자상거래 문턱 낮추기' 등 수출의 재도약을 위한 처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기본적으로 이의를 달 수 없는 정책 방향이지만 구체적인 실행은 말처럼 쉽지 않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대구국제뷰티엑스포 11일 개막
경주시 차량 범죄 대응력 끌어올린다
2차 공공기관 유치전 ‘총성 울렸다’
봉화군,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서 ‘우수상’
3선 복귀 주낙영 경주시장 “공약·현안사업 속도 높여야”
대구시,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 추진
영주 반려동물 놀이터 11일부터 운영 개시
대구시, 구강의 날 맞이 구강관리 실천문화 확산
영양군보건소, 하절기 방역소독사업 본격 추진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확장 이달 착공
최신뉴스
민선 9기 도정 밑그림 그린다…‘경북 대전환 준비위원회’  
‘SMR 초도호기 건설’ 경주 외엔 대안 없다  
‘예천장터’ 전 품목 10% 할인 이벤트  
문경 달빛사랑여행 ‘가족애 쑥쑥’  
영주시 임대사업용 불용 농기계 139대 매각 입찰  
안동시, 청년 창업기업 로컬브랜드 키운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침해냐, 부정선거냐  
대구교육청, 학부모선언문 쓰기 행사 콘텐츠 추진  
우기 대비 영구임대주택 안전점검 실시  
‘또래 상담 처방’ 마음약국 운영 호응  
대구자경위, 청소년 민주시민 역량 키운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실시  
달성군 프리미엄 베이커리 ‘사색비슬’ 특허  
농작업 안전띠 죈다…경북도, 현장 관리체계 구축  
K-식품·화장품 남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3,293
오늘 방문자 수 : 3,886
총 방문자 수 : 40,81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