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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신과 정치권의 합주가 필요하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6일(일)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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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박정웅 행정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매년 이맘때쯤이면 저마다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며 다사다난한 나날에 대한 회한을 갖는다. 일상에서의 삶의 흔적들을 헤아려 보면서 만족하지 못했던 나날들에 대한 아쉬움에 자기를 자책하기도한다. 각자의 생활은 그러했지만 나라의 꼴은 어떠한가?
국가를 이끄는 정치권의 작태는, 지도자라는 사람들의 됨됨이는 어떠한가? 모두들 자기 정립을 위하여 나름대로 변명하겠지만 그 변명들은 인간적인 윤리·도덕적 자세가 되어있지 않은 막되 먹은 인간들의 작태에 불과하다.
심지어 야당 지도자라는 사람은 초대받은 자리에서 자신의 정쟁문제에 대한 입지를 위한 논쟁으로 싸움질을 하는 작태는 후레자식보다 못한 꼴을 보이고 있다. 그들의 몰골이 오늘날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로 비쳐진다는 사실이 국민들의 마음을 괴롭힌다는 사실을 왜 헤아리지 못 할까? 한심스럽다.
오늘날, 경제적으로는 다소 안정되어 국민 개개인이 민주적 사회 위에서 저마다의 성숙한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몫을 수행하고 있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민주시민으로서 향유해야 할 최선의 가치가 민주적, 인본주의적 토대를 잘 실현하고 있느냐에 대한 것이다. 저마다 자기만의 가치가 최선인양 투쟁적 혼란으로 점철되고 있음은 모두가 바라는 바의 최선의 가치가 아님을 그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개혁하고 바람직한 민주적제도의 진정성 있는 가치 정착과 사회적 발전의 욕구 충족에서 공공을 위한 참된 이익실현에는 한계를 보이는데서 유발한다.
특히, 국민이 요구하는 공공의 참된 가치 창출은 모두가 희망하는 성숙한 시민정신의 결집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정치권의 첨예한 파당간의 대립과 이해관계는 그 도를 넘어 국가적 이익보다는 저마다의 주장만으로 얼룩진 작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과격한 일부 불순 세력들의 몰골은 시민 다중에 대한 배신적인 국가적 혼란을 초래할 따름이다.
이와 같은 정치지도자들의 정신적 퇴락은 경제적으로 이룩해 놓은 국부(國富)를 좀먹는 암울한 작태임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무릇, 한 나라의 진정한 화합은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기 위하여 100여명이 넘는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단원이 모여 일사분란하게 한 마음으로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처럼 저마다의 역할로 지휘자의 지휘에 협심하는 모양과 동일하다.
이에 맞춰서 나라를 이끌고 있는 정부나 국회의 국가 경영의 절대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는 노력이 요구된다. 즉, 오케스트라 처럼 개개인의 악기를 다루는 실력발휘도 중요하지만 단원을 지휘하는 지휘자의 역할에 따른 단원들의 협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클래식 콘서트는 관현악단 즉, 오케스트라로서 두 사람 이상이 함께 합주하는 앙상블로의 조화를 이루는 음악적 형식이지만 지휘자와 단원들이 음악적 대화로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하모니이다. 이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연주자들이 모여 때로는 자기의 개성을 살리고 때로는 스스로를 낮추며 지휘자의 지휘에 따른 조율을 통해서 하나의 곡을 완성시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합주단원 개개인의 협력적 조율을 통해 하나의 곡을 저마다의 노력으로 연주를 완성시켜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하는 것이다. 국가 경영에서도 서로간의 양보와 이해로서 아름다운 정치적 하모니를 통해서 범국민적 지혜를 모아 안정적인 국정을 이끌어 내어야 함이 정치적 사명이며 국민이 바라는 바이다.
차제에 2016년에는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에서는 오케스트라 단원의 조화로움을 선사하는 것처럼 국민 개개인의 냉정한 심판으로 성숙한 시민 정신을 입증하는 국민적 가치를 보일 때, 우리나라의 진정한 민본 민주주의의 가치실현을 가능케 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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