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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대학들,등록금 카드결제 외면
분할 납부 안되는 대학도 1곳
가맹 카드사 수 적어 이용률 저조
"수수료 탓 말고 편의성 증진해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3일(목)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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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대학들이 입학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피부로 와 닿는 등록금 납부에 있어서는 학교 절반이 신용카드 납부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제는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정부가 권고사항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대학들이 외면해 등록금 납부철만 되면 학부모들이 등록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 경주지역 내 4개 대학 가운데 등록금 카드 수납이 가능한 곳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서라벌대학교 2곳에 불과했다. 대학정보공시 시스템 대학알리미의 2015년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자료 등에 따르면 경주대학교와 위덕대학교는 현금 수납만 가능했고, 서라벌대학교는 카드 수납을 운영하면서도 교육부의 권고사항인 분할 납부는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대학들이 등록금 카드 수납을 위해 맺고 있는 가맹 카드사 수도 서라벌대는 4곳, 동국대는 1곳에 불과했으며, 이들 대학들이 카드사에 부담하는 수수료율은 서라벌대 1.9%, 동국대 1.7%로 각각 조사됐다. 가맹 카드사 수가 적다 보니 실제 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한 비율도 2015년 8월 기준 서라벌대 4.6%, 동국대 1.16%로 저조했다. 이처럼 신용카드 납부율이 저조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진 신용카드와 대학이 수납 가능한 신용카드가 매칭되지 않아 납부 편의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큰 이유로 분석된다. 대학들의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제 기피와 관련해 대학생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 20대연구소측은 "대학들이 카드사에 납부해야 할 수수료가 등록금 인상 요인이 된다는 이유로 변명하면서 카드 납부 제도를 수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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