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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박승희·장미 줄부상…여자 빙속대표팀 위기
이상화, 장훙과 500m 1인자 놓고 '자존심 싸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2일(수)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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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를 치르는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대표팀이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일 "이번 주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 김보름, 장미(이상 한국체대), 박승희(화성시청)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며 "이상화(서울일반)는 컨디션에 문제가 없어 예정대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대표팀은 이번 시즌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빙속여제' 이상화가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혼자 금메달 1개·은메달 2개를 따낸 것을 비롯해 장거리 종목의 유망주 김보름이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 때문에 초반 상승세가 꺾일 위기에 놓였다. 여자 500m 세계기록(36초36) 보유자인 이상화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2차 대회에서는 은메달 1개만 차지했다. '금빛 행진'이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4차례 레이스에서 3차례나 36초대의 기록을 유지하면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14년 소치올림픽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장훙(27)이 500m에서 맹활약하며 이상화를 압박하는 게 부담스럽다. 장훙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이상화와 나란히 금메달 1개·은메달 1개씩 나눠 가졌고, 2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를 모두 가져갔다. 이상화로서는 이번 3, 4차 대회에서 장훙을 뛰어넘겠다는 각오지만 장훙 역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박빙의 레이스가 치러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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