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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일반산업단지의 허(虛)와 실(實)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5일(수)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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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2014년 11월 30일 경주시가 신청한 양남일반산업단지조성계획을 최종 승인하였다. 경주시는 양남면 상계리 일원 172만㎡부지에 (주)동경주산업개발외 26개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가하여, 2017년까지 총사업비 2389억 원(민자 : 2030억 원, 국비 : 359억 원)을 투자하여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과 3000여명의 고용창출 그리고 새로운 인구유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외동지역 공단의 포화상태로 새 단지가 필요하던 차에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경주시내와 동해안을 잇는 국도4호선 확장개통, 경주와 울산공업단지를 잇는 국도 31호선 확장, 한수원 연관업체의 입주 등 동해안지역 기반시설의 획기적인 확충으로 포항과 경주, 울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산업구도 재편의 일한으로 추진되었다.
이 사업성공을 위해 최양식 시장은 "종업원 100이상의 기업을 유치하면 공무원 1계급 특진"을 약속한데 이어, "한수원관련 기업과 포항·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대거 유입되도록 분양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양남일반산업단지개발로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산업용지를 단지화하는 효과와 주변도시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개발될 때 지원을 아낄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이다.
그러나 한수원 연관업체는 한수원에 사용하는 대다수 정밀제품으로 바닷바람이 불면 염분집적으로 제품에 문제점이 발생될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양남공단 입주에 난감을 표명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대다수 투자업체도 모기업체인 울산,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소와 산업단지간 차량운반시간은 늦어도 15분 안팎의 거리가 돼 본사를 울산에 두고 양남에 공장만 운영할 조짐을 보이며, 공장 근로자들도 학군·의료·주거 등 도시기반시설 열악 등을 이유로 5~10분 거리에 위치한 울산에 거주하기를 희망할 것이다.
따라서 경제권은 울산으로 넘어가고 경주에는 다소의 재산세 등 세수확대가 기대되지만, 공단기반시설 유지를 위한 도로, 가로 등 전기, 상하수도, 공장오폐수, 생활쓰레기처리시설 등 비용만 부담하고 공단을 울산에 제공한 모양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든 연유로 경주시는 2017년 12월 까지 양남일반산업단지 조성관련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경주발전에 도움이 될 새로운 산업단지와 공장의 유치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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