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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이 소환한 1980년대 추억의 BGM
소방차 등 노래로 시대감 높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5일(수)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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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 | ⓒ 경북연합일보 | |
"'응답하라 1988'이 엄청 인기인가 봐요. 라디오에도 우리 노래가 많이 나온다던데,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네요." 1980년대 3인조 그룹 소방차의 정원관과 김태형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가 단골 음악으로 등장한 뒤 밀려드는 반응에 이같이 말했다.
4화 방송된 '응팔'에서 '어젯밤 이야기'는 그 시절을 소환하는 극 전개의 주요 음악으로 쓰였다.
쌍문여고 2학년 성덕선(혜리)이 수학여행 장기자랑에서 선보이려고 몇 개월간 연습한 노래이고, 덕선의 부탁으로 쌍문고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들이 이 노래로 대리 출전해 1등 상품 '마이마이' 카세트를 차지하는 장면은 공감과 함께 '꿀재미'를 줬다
'응팔'이 방송 시작과 함께 화제가 되자 1980년대를 추억하며 재조명하는 바람이 일고 있다. 그중 음악이 주는 공감은 타임슬립 효과를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경주로 수학여행 가는 쌍문여고 학생들이 조지 벤슨의 '낫싱스 고너 체인지 마이 러브 포 유'(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를 '콩글리시'로 합창하는 모습도 '공감 백퍼'(100%)다. "후렴에 (영어가) 들리는 부분만 떼창, 나도 저 노래 저렇게 따라불렀다"는 댓글이 이어졌고, '낫싱스 고너 체인지 마이 러브 포 유'는 지난 15일 음원사이트 멜론의 일간 인기 키워드 6위까지 올랐다.
또 이 드라마 테마곡인 이문세의 '소녀'를 비롯해 변진섭의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등이 장면 곳곳에 깨알같이 파고들었다. 방송이 나가자 온라인에서는 삽입곡과 그 가수에 대한 향수 어린 추억담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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