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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더이상 IS 테러 안전지대 아니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9일(목)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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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테러단체 가입자 50여 명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출국조치된 사실이 정부와 새누리당의 당정협의 과정에서 공개됐다. 한국도 더는 IS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된 것이다.
특히 지난 1월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김모 군의 사례처럼 자발적으로 IS에 공개지지를 표명한 국내인도 10명이 된다고 한다. 김 군처럼 시리아로 가려다가 공항에서 출국금지 조치돼 여권을 회수한 사례도 2건이 있었다는 것은 이른바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테러리스트의 발생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테러 조직을 따르는 외국인이 검거되기도 했다. 시리아의 반정부 테러 단체인 알 누스라(승리전선)를 추종하는 인도네시아인 A씨는 지난 2007년 위조 여권으로 불법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알 누스라를 지지하는 영상을 캡처한 사진 등을 SNS에 올리는 등 테러단체 지지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한다.
8년 동안 국내에 불법체류하며 이런 활동을 해온 그를 경찰과 국정원은 왜 지금껏 강제출국도 안 시키고 방치하고 있었는지 의문이지만,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연계세력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지난 13일 파리테러 이후 전세계는 IS의 추가테러 위협이 제기되면서 공포에 떨고 있다. 17일 미국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가려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가 폭탄테러 위협을 받아 긴급 착륙했으며, 독일에서도 테러 위협으로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 두건 모두 익명의 폭탄테러 협박 때문이었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추가 테러가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각국이 신경과민일 만큼 주의와 경계를 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IS가 지난 8월 간행물을 통해 보복을 선언한 미국 주도의 '십자군 동맹'에 포함돼 있고, 16개국에 1천100명 정도의 인원을 파병하고 있다.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IS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테러 대상국으로 점찍을 수 있는 조건이 모두 충족돼 있는 셈이다. 물론, 많은 중동 전문가들은 한국이 IS의 직접적 테러 영향권 하에 들어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IS 테러 집단의 불가예측성 행태에 비춰볼때 이런 관측만 믿고 방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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