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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타시죠, 1500년전 대가야行 타임머신
문체부, 올해부터 3년간 50억 지원
홈페이지 구축·품앗이 관광 추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고분군'
우륵 박물관·왕릉전시관·한옥 체험
역사문화 기반으로 관광인프라 즐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7일(화)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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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고령군은 올 1월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에 응모해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관광도시란 관광의 잠재성이 큰 3개 중소도시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뒤 콘텐츠·상품개발·컨설팅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관광도시사업 응모에 앞서 고령군은 2014년 1월부터 1년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전문가 자문, 민·관 토론회 개최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이뤄낸 쾌거였다. 선정되기까지 과정을 살펴보면 작년 12월 경상북도에서 1위로 문체부에 추천되는 것을 시작으로 1차 서류평가(7개선정), 2차 PT평가(5개선정), 3차 현장평가(3개 선정)의 피 말리는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특히 2차 PT평가는 곽용환 군수가 직접 발표하는 등 단체장의 열정을 표명하기도 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어떠한 지원이 있을까 올해부터 3년간 50억(국비25억, 도비7.5, 군비17.7)원의 사업비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1년차인 2015년에는 준비단계로 2억원의 사업비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외적인 홍보와 지역민이 참여하는 기초조직을 구축하게 된다. 세부사업으로는 선정된 3개 도시(고령군, 강릉시, 광주남구) 공동으로 홈페이지구축, 관광연계상품개발, 품앗이 관광을 추진하게 된다. 2년차인 2016년에는 기반조성단계로 24억원의 사업비로 콘텐츠 및 상품개발, 관광환경개선, 홍보마케팅, 이벤트 행사실행을 위한 조직구축과 인력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3년차인 2017년에는 실행단계로 24억원의 사업비로 관광객이 고령을 많이 방문하도록 홍보마케팅 및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고 최종평가를 통해 2018년 이후 추진할 사업을 선별하여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고령을 찾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고령 관광자원의 경쟁력은 세계에서 인정한 역사문화도시= 고령군은 AD42년부터 520년간 대가야국의 도읍지였으며, 현재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대가야는 아직까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흥미로우며, 유물이 가진 가치가 커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통한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와 교류하는 문화예술도시= 고령군은 대가야 가실왕의 부름을 받아 가야금을 제작하고 상가라도 등 12곡을 창제한 악성 우륵선생의 고장이며, 2014년 11월에는 세계적인 음악의 도시이자 바이올린 제작의 명소인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문화·경제 교류협약(MOU)을 체결해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고령의 문화·경제·관광 등 예술 전반의 인지도를 상승시켰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진 역사자원= 일본왕실 선조의 고향이 대가야국 수도인 고령군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고천원고지 비석을 건립하고 공원을 조성했으며,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학술행사에는 많은 일본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선사시대 신앙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고령장기리암각화(보물제 605호)와 임금이 마시던 우물로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왕정의 신비함을 느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개경포 팔만대장경 이운길은 낙동강을 따라 배로 옮겨온 팔만대장경판을 개경포에서 승려들과 백성들이 머리에 이고 해인사까지 옮겨간 행렬을 개경포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 어떠한 사업이 추진되는가 고령군은 현재 대가야읍 명소화 사업 외 15개 사업을 발굴하였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대가야대표콘텐츠 개발사업으로 대가야명소화사업 외 3개사업, 자원연계 및 교통편의개선사업 2개사업, 대표먹거리상품개발사업 2개사업, 숙박평의시설 확대사업 2개사업, 고령군 인지도 강화사업 4개사업, 지속가능 주민참여시스템 구축에 2개 사업을 추진한다.
▣ 고령의 주요 관광자원와 가볼만한 곳
|  | | | ↑↑ 지산동 가야고분군 전경. | | ⓒ 경북연합일보 | |
0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고령지산동대가야고분군”= 대가야읍 지산리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가야 최대의 고분군으로 대가야읍을 감싸는 주산의 산능선을 따라 불쑥불쑥 솟아 오른 704기의 거대한 고분군,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 고분군들이 흩뿌려지듯 자리한 광경은 대가야의 융성을 한 눈에 실감케 하기에 충분하다.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에 이어 지난 3월 우선등재 대상 목록에 선정됐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0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의 궁성을 증언하는 고분군을 한참 거닐다 내려오면 44호분을 실제 크기와 모양에 맞춰 지어진 대가야왕릉전시관이 그 흐름을 이어간다. 고분안의 모습, 즉 대가야의 순장문화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당시 가야인들의 사후세계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곳으로 1천 500년 전으로 더 깊숙이 잡아끄는 위력을 느끼게 한다. 눈 앞에 펼쳐지는 무덤의 내부는 마치 순장의 순간을 실제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듯 그 구조와 배치가 생생하게 복원되어 묘한 긴장감으로 걸음을 멈칫하게 된다. 0 대가야박물관= 왕조의 성립때부터 이미 고령의 질 좋은 흙과 풍부한 철광석을 이용해 여러 토기와 생활도구, 무기류 등의 유물들이 찬란했던 대가야를 증언하고 있다. 특히, 철과 금 등 금속을 솜씨 있게 다루었던 대가야인들의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32호분에서 출토된 철제 갑옷과 투구 등은 철기문화를 꽃 피웠던 왕국의 힘을 생생히 전해주고 금동관과 각종 금동장신구들도 이웃 신라와 백제가 부럽지 않을 만큼 수준 높은 것들임을 알 수 있게 한다. 0 우륵박물관= 고령은 6세기 중반 음악으로 가야를 화합하려 했던 대가야 가실왕의 부름을 받아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의 고향이다. 고령군 가야금 명장이 가야금을 실제 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야금 공방이 있어 우륵선생의 옛 발자취를 보는 듯하다. 이 곳 명장이 제작한 가야금은 음악인들에게 그 명성이 알려져 유명세를 더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음악의 도시이며 바이올린 제작의 명소인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MOU를 체결하여 동서양 문화교류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0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의 건국신화와 정견모주 분수대 대가야 사람들의 의식주, 예술, 토기, 철기제조 기술 등을 살펴보는 공간으로 가야광장, 대가야탐방숲길, 가야장터 등의 편의시설과 휴식공간, 물놀이 시설, 왕가팬션을 두루 갖추고 있다.
|  | | | ↑↑ 대가야문화누리 건물. | | ⓒ 경북연합일보 | |
0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문화누리는 사업비 429억원에 부지면적 3만5,123㎡에 건축연면적 1만8,950㎡(4층) 규모로 문화예술회관, 국민체육센터, 문화원, 청소년문화의 집, 여성회관, 자원봉사센터, 지역자활센터 등 7개 복합시설로 조성됐다. 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는 매월 수강인원이 1천100여명 정도로 군민들의 이용 열기가 뜨겁다. 특히 매월 20일부터 신규접수를 받고 있지만 접수당일 등록이 마감되어 등록을 하지 못한 군민들이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자체수익으로 운영비가 충당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의 인기는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 문화원, 청소년문화의 집 등 문화 및 평생교육시설은 지역 어르신은 물론 고령군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산해 그들의 꿈을 영글게 하고 있다. 0 대가야농촌체험특구= 농업전시관, 고상가옥, 원두막, 동물농장, 농산물?과수 체험장, 야영장, 기마문화체험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로컬푸드 수제소시지 만들기와 바비큐체험을 할 수 있어 캠핑마니아들 사이에서 소문난 캠핑 명소가 되고 있다. 0 산림녹화기념숲= 황폐한 산림을 푸른 숲으로 가꾼 산림녹화사업의 업적을 기념하고 숲의 중요성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념숲을 조성한 것으로 숲의 역할과 혜택, 산림자원의 조성과정, 낙동강유역 산림의 녹화과정을 그래픽과 영상물로 연출하는 산림문화 전시관을 비롯해 수석전시관, 향기체험관, 분재관, 바닥분수, 금산폭포, 산책로,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어 교육과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  | | | ↑↑ 대가야체험축제 항공 사진. | | ⓒ 경북연합일보 | |
0 대가야체험축제- 매년 4월에 4일간 대가야를 알리고 체험하는 교육형 축제로 열린다. 대가야가 가장 융성하여 영?호남을 아우르던 시기를 모티브로 해 축제의 주제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야간 프로그램으로 실경뮤지컬 공연은 대가야 우륵선생과 가야금에 대한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로 관람객들의 찬사와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올해 11회째 개최되는 대가야체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해마다 명승을 더하고 있다. 0 녹색농촌 체험마을= 마을의 80%가 한옥을 유지하고 있어 기와선이 정취를 더하고 있는 개실마을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마을을 이뤄 사는 곳으로 엿, 유과, 손칼국수 등의 전통방식 그대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개울가에 뗏목타기체험도 인기가 많다. 또한 한옥내부를 개?보수해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한옥체험을 할 수 있다. 예부터 악성 우륵선생의 가야금 소리가 정정하게 울린다 해 정정골이라 불렀다는 가얏고마을에서 청아한 가야금 소리와 함께 가야금을 연주해 볼 수 있다.
▣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후 고령 모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꼭 한번 가봐야 할 대가야의 고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하이퀄러티 역사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와 크레모나시와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어 명실상부한 세계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국내외적으로 대가야 고령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고령의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2018년 이후에도 상품을 선별하여 추진하고, 관광도시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관광상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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