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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위기 본격화 초읽기…"가혹한 상황에 몰릴 것"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2일(목)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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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내 금리이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흥국 위기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신흥국들은 당장 외국자금의 대거 이탈에 직면했지만, 미국을 제외하고는 중국은 물론, 일본과 유럽의 경기까지 가라앉으면서 수출길마저 막혀 기댈 곳이 없는 실정이다. 12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지난달 14일 26%에서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68%로 급등했다. 지난달 28일 나온 연준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이 긴축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평가된데다, 지난 6일 발표된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흥국에서의 자금이탈도 가시화되고 있다.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이달 4일 신흥시장 뮤추얼 펀드에서 11억8천5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국제금융협회(IIF)는 올해 신흥국시장의 자금 순유출액이 5천400억달러로, 1988년 이후 30여년만에 처음으로 자금이 순유출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자신 있게 금리인상을 재개하는 미국과 달리 미국을 제외한 세계 경제는 우울하기 그지없다. 가장 심각한 것은 중국의 성장둔화 가속화다.중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9%로, 6년 만에 7%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4분기 들어 10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성장둔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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