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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내년 가용재원 700억… 세입比 고작 6%
내년 예산안 1조850억 규모
올해보다 3.1% 증가 그쳐
대형사업 줄줄이 중단 위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2일(목)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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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년도 예산이 올해 보다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각종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이 1조850억 원 규모로 올해 당초예산 1조520억 원보다 3.1%(33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일반회계가 8천750억원으로 올해보다 310억원(3.7%)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20억원(1.2%)이 늘어난 1천190억원이다. 특별회계 가운데 공기업회계가 910억원(6억원 증가)이고 나머지는 방폐장, 원자력 관련 예산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성장 기반강화를 위해 긴축재정을 위한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 서민생활안정,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지역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등 시정핵심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주시의 일반회계 중 국·도비 사업 5천억원과 인건비, 일반사무경비, 법적경비 등을 빼면 실질적인 가용재원은 700억 원 정도다. 이에 따라 농어촌 생활용수 개선, 화랑마을 조성, 노인복지 회관, 외동생활 체육공원조성, 건천·산내·동천동 주민센터 건립 등 20여개 대형사업(사업비 100억원정도)이 줄줄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특히 우선 추진되어야 할 서천 강변로(첨성로~나정교)는 2018년도까지 4차로개통을 위해 사업비 145억원을 들여 토지매입보상을 96%정도 마쳤으나 내년 예상편성에 들지 않아 고속도로 확장 및 톨게이트 이전에 따른 경주관문 교통체증 해소에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지역은 경주시 관문으로 100억 원 정도의 교량설치가 우선 추진되면 무상 사토반입(34만여㎡)으로 2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사업이 늦어지면서 국제관광도시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불국사 숙박단지 내 실내스포츠 센터, 양남 실내 생활체육시설, 안강 청소년 회관, 평생학습센터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이 예산부족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경주시의 2016년도 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초에 최종 확정된다. 최정식 경주시 예산담당은 "예산편성은 정부의 사업과 계획에 사용될 재원을 추계하고 각종 사업을 지원할 지출 규모를 확정하는 작업으로 경상경비를 절감해 사회복지수요에 대응해 재정건전성에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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