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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아정체성이 국기(國基)의 초석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5일(목)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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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영호 교육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자아정체성은 자아와 정체성이 만난 합성어이다. 자아는 자기라는 말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자기라는 낱말은 나, 제 몸을 뜻하는 것으로 존재적 의미를 갖지만, 자아라는 것은 인식·인용·행동의 주체가 자기를 외계나 타인과 구별하여 지칭되는 말이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성격이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구성되었다고 하면서, 자아는 성격의 가장 원초적인 부분으로서 전적으로 무의식 세계에 존재하며 현실 세계와는 전혀 접촉이 없는 쾌를 최대로 하고 고통을 최소로 하여 쾌락원리에 의해 지배되는 원초아와는 다르며, 즉흥적인 충동을 억제하고 현실을 고려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자아라는 것이다.
개인의 자아는 그 개인의 행위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과 그 반응에 대한 개인의 반응과정에서 발달하게 된다고 한다. 상호작용론자들은 개인의 자아가 다른 사람과의 끊임없는 관계에서 발달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행동자는 자신의 행동을 자기 혼자서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행동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으로서 행동을 미리 한번 생각하고 하게 된다는 것이다. "준삼아! 너와 함께 공부하고 싶다" 라고 말할 때 그 말은 나 자신에 대해서 공부하는 행동을 의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준삼에게도 공부하는 행동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의 자아는 혼자서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달한다는 것이며 특히 어린 시절에 있어서의 자아의 발달에는 '중요한 타인(significant other)'이라는 권위 있는 부모나 교사의 영향력이 크다고 한다.
특히 유아기는 부모의 행동이 가장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서 그들은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 되지만 유치원에 입학을 하면 교사가 부모와 같은 위치에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장과정에서 또래와의 접촉이나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서 받은 생각이 부모와 교사로부터의 생각과 일반적으로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아가 발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다른 사람에게서 일반성을 발견하게 될 때, 그 사람들을'일반화된 타인(generalized other)'이라고 한다.
정체라는 것은 "그 정체가 뭔가?" 흔히 하는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본래의 형체, 본체, 본심의 모양, 본색 등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identity(아이덴티티)'에 해당하는 말이다.
간단한 수학적 예를 든다면 "3+0^3"라는 덧셈에서 '0'은 덧셈의 아이덴티티이고, "7×1^7"에서는 '1'이 곱셈의 identity이다. '0'과 '1'은 덧셈과 곱셈에서 그 본수인 3과 7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각각 3과 7의 정체를 갖게 하는 성향이므로 아이덴티티가 된다. 그래서 정체성은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이다.
자아정체성은 자신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본질적으로 불변하는 실체로 인식하고 자신을 타인과 구별되는 존재로 파악하여 자신이 속한 가정, 사회, 국가의 한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하며 내가 누구이며 가정과 사회, 국가에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을 뜻한다.
오늘날 국사교육에 관해서 온 누리가 소란스럽다. 국가가 건재하고 발전해야 국민 또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서 이에 대한 교육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올바른 내용을 담은 국사 교과서를 만들어서 국가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는 것 같다. 국가정체성은 나라를 지키는 초능력무기이므로 어떠한 요인이 작용하더라도 견지되어야 한다.
국가정체성은 자아정체성교육에서 비롯됨으로 이는 유치원 교육에서부터 강조되어야 하며, 이는 또한 국기(國基)의 교육이라는 것에 인식을 함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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