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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수소' 논란 (하)> "자연방사능 물질 보다 380배 적어…인체 무해"
방사능, 지구 탄생과 함께 생성
자연·인공적 물질, 영향 똑같아
방사선 작업종사자 매년 관리
건강 이상징후 나타나지 않아
"잘못된 정보는 주민들에 고통
기준치 등 정보 명확히 알려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2일(월)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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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 본부 전경. | | ⓒ 경북연합일보 | |
원전 건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다. 그리고 원전의 필수 요소는 방사선으로부터의 안전이다. 월성원전은 주변 주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 영향평가 결과, 삼중수소에 의해 발생하는 방사선량은 0.0006mSv로 연간 일반인 방사선량 기준치인 1mSv의 0.06%로 인체 영향은 무시해도 될 만큼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자연방사능 칼륨(K-40), 삼중수소의 방사선량 380배 영향 ^ 검출된 극미량의 삼중수소 인공방사능의 영향에 대해 방사선전문가들은 자연방사능과 비교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환배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방사능은 지구 탄생과 함께 생성돼 누구나 영향을 받는 자연방사능과 병원의 X선·CT 검사, 방사선치료, 원전운영에 의해 생성된 인공방사능으로 나누지만 인체 영향을 기준으로 볼 때 자연이든 인공이든 똑같다"면서 "인공방사능이 자연방사능 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삼중수소와 같은 베타선을 내는 칼륨(K-40)은 토양에 주로 존재해 누구나 영향을 받고 있는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칼륨은 삼중수소의 베타선 에너지 5.7keV(kiloelectron volt, 킬로전자볼트)보다 100배 큰 508keV의 베타선을 내는 방사성물질로 인체 영향은 더 크다. 체중 60kg 성인의 경우 칼륨(K-40)이 인체 내에 약 4천Bq이 있으며, 이것에 의해 연간 0.23mSv 방사선량을 받고 있다. 칼륨의 방사선량은 월성원전 주변지역 주민 중 최대 삼중수소 검출자에 대한 방사선량 0.0006mSv의 383배나 많다. 방사선분야 한 전문가는 "주민 검출수치 중 최대치를 기준으로 해도 삼중수소 방사선량이 자연방사능의 300분의 1 수준의 미량이라면 안심해도 된다"며 "잘못 인식된 정보 때문에 일반 주민들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방사능 관련 정보는 반드시 기준치와 인체 영향에 대해 명확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 종사자 8천배 이상 더 많아도 건강문제 없어 ^ 수치가 많고 적음을 떠나 원전과의 거리가 관계된다면 삼중수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원전에서 일하는 종사자일 것이다. 그렇다면 월성원전 방사선관련 종사자들의 삼중수소 노출과 인체 영향을 알 수 있으면 주변지역 주민의 인체 영향은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 원전 측의 설명이다. 김종욱 월성원전 방재대책팀 차장은 "2014년 월성원전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평균 삼중수소 농도는 4만9천Bq/L로 주변지역 평균(5.5Bq/L)의 8천배가 넘는다"면서 "종사자는 연간 방사선량 기준치(20mSv, 삼중수소 94만8천330 Bq/L)가 일반인에 비해 20배 높은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인체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의 경우 종사자의 방사능 노출 수치를 1년뿐 아니라 근무기간 내내 누적해 관리하고 있고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하지만 방사선으로 인한 건강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이규찬 월성원전 홍보팀장은 "삼중수소의 인체영향이 없더라도 2007년부터 삼중수소제거설비를 가동해 삼중수소 수치를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캐나다 등 해외중수로 원전과 비교해도 6분의 1수준으로 삼중수소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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