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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100도" TV속 '심쿵' 로맨스
'애인 있어요'·'발칙하게 고고'
타깃층 호응 힘입어 인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2일(월)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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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SBS TV 주말극 '애인 있어요'(왼쪽), KBS 2TV 월화극 '발칙하게 고고' | | ⓒ 경북연합일보 | |
시청률은 신통치 않은데, 온라인에서 체감하는 인기 온도는 100℃ 이상인 TV 드라마들이 있다.
SBS TV 주말극 '애인 있어요'와 KBS 2TV 월화극 '발칙하게 고고' 때문에 잠 못 이룬다는 시청자가 많다. 두 사랑드라마에 마음이 들뜬 탓이다.
두 드라마는 초반부 시청률이 3%대까지 내려앉았음에도 타깃 시청자층의 호응에 힘입어 살아남았다. 인터넷 화제 몰이가 계속되면서 시청률도 갈수록 상승 중이다.
◇"이것은 어른들의 세계"…30대 홀린 SBS '애인 있어요' '애인 있어요'는 다른 여자에게 눈이 멀어 아내를 버렸던 최진언(지진희 분)이 기억을 잃은 채 나타난 아내 도해강(김현주)와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불륜과 출생 비밀, 재벌가 후계 다툼, 기억상실증 등 소재만 놓고 보면 우리가 익히 봤던 통속극이다.
초반부 시청률이 부진했던 '애인 있어요'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도해강이 존재도 몰랐던 쌍둥이 여동생 독고용기로 살아가게 된 10회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사랑에 눈 먼 어른들의 세계는 30대 전후 여성들 마음을 확실히 붙잡았다. 주부를 포함해 이 연령대 여성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명쾌한 하이틴 로맨스…10대 열광하는 KBS2 '발칙하게 고고' '발칙하게 고고'도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타깃인 10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인기를 누린다. 드라마는 다음소프트가 트위터 버즈량 등을 토대로 분석한 프로그램 화제성지수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명문 자립형 사립고에서 우등생들이 모인 응원부 '백호' 수장 김열(이원근)과 문제아들이 모인 댄스부 '리얼킹' 리더 강연두(정은지)가 주인공이다. 교복 입은 아이들의 로맨스가 전개되는 방식은 새롭지 않다. 하지만 10대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잘 잡아냈다.
잘 생기고 큰 키에 못 하는 것이 없는 남자 주인공은 소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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