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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 고용률 상승'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9일(목)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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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은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과 관련한 고무적인 지표 두 가지가 발표되었다. 먼저 한국이 2015년 세계은행 기업 환경 평가에서 세계 189개국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기업 환경이 좋은 나라'라는 평가이다. 이 성적표는 주요20개국(G20) 중 1위에 해당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3위에 해당한다.
이렇게 한국의 기업 환경 순위는 매년 상승하여 이번에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기업 경영과 관련한 제도들이 점차 선진화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보이지 않는 규제가 여전히 많은 만큼 기업들이 실제 체감하는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아무튼 지금의 경제 상황을 볼 때 긍정적인 신호이고, 고무적인 성적표다. 외국인의 투자 활성화, 외국 기업들의 국내 진출,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OECD의 회원국 고용률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55∼64세 장년층 고용률이 65.5%로 OECD 평균 58%는 물론, 주요7개국(G7) 평균 61.3%를 웃돌았고 34개 회원국 중에는 9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특히 남성 장년층 고용률은 78.8%로 회원국 중 최상위권인 6위에 올랐고, 여성 장년층 고용률도 52.5%로 OECD 평균보다 높아 16위를 차지했다.
선진국에서는 백발의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버젓이 온갖 일을 하고 있고, 이를 당연시 하는데 그동안 우리나라는 유독 '늙은 사람'이 일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부정적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징후이다.
이제 노후 준비가 부족한 장년층의 고용시장 복귀를 사회 복지제도 미비라고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생계비를 벌기 위해서, 노후를 자식에게 기대지 않기 위해서, 노후에도 자식에게 보탬을 주기 위해서, 일을 통해 보람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등등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장년층과 노년층들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더불어 노년층에게는 적절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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