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5-31 01:23: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기자수첩
1억원 기부해도 3,700만원 전달하는 장학회
김장현 사회부 차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7일(화) 18:27
경주시장학회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1억원을 기탁해도 지급되는 장학금은 3천7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장학회는 기금총액 160억원 중 출연금 120억원을 제외한 40억원이 지역주민들의 후원금 등으로 조성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15억원으로 후원금 총액 대비 37% 수준. 결국 기탁자가 1억원을 기부해도 3천700만원 정도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셈이다.
 이처럼 경주시장학회는 충분한 장학기금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매년 학생들에게 3억원 가량만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2년과 2013년에는 지급된 장학금이 2억9천750만원과 2억9천272만원으로 3억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돼 장학회 설립 취지마저 무색케 한다.
 반면, 사무국장과 간사 등 경주시장학회 소속 상근직원 2명에게 지급된 인건비와 운영비는 2011년 7천600만원, 2012년 8천600만원, 2013년 9천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1억원을 훌쩍 넘어 2011년 대비 30%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장학금을 매년 3억원 안팎으로 '찔끔' 지원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상근 직원들의 인건비를 포함한 지출비용은 매년 '팍팍' 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경주시장학회의 운영책임자인 이모 사무국장은 최근까지 5급 사무관으로 경주시청에서 근무했던 전직 공무원으로, '퇴직공무원 자리 봐주기' 논란까지 일고 있다. 경주시장학회의 설립 취지인 "경제적 문제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경주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겠다"는 것과는 거리가 먼 것들뿐이다.
 경주시장학회의 부작용과 역기능 논란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경주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후원금을 사용하지 않고 쌓아만 둘 거라면 장학사업을 왜 하느냐"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장학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손질은 물론 칼질까지도 필요해 보인다. 경주시장학회가 제 자리를 되찾아 인건비와 운영비는 줄이고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데 경주시장이 앞장서야 한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시장학회의 재단이사장이기 때문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는 SMR, 영덕은 대형원전…경북이 미래 에너지 최적지
경북농기원, 사과 대목 고사 주범 ‘흰비단병’ 방제기술 개발
구미에 AI 훈련센터 개소…제조업 AX 전환 속도
딥테크 창업도시 대구, 글로벌 스케일업 가속
대구지방환경청, 고농도 오존 대응 캠페인 실시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경주의 더 큰 미래 위해 압도적 승리
노사평화의전당, 샤스타데이지 활짝
대구시, 노동부 ‘버팀이음 프로젝트’ 선정
대구시, 하수도 취약지역 선제 점검
군위읍, 의료·요양 통합돌봄 대상자 긴급 병원 이송
최신뉴스
경북도, AI 돌봄로봇 127대 시범 보급…‘미래형 공공  
경북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 90% 돌파  
안동 한일정상회담 효과 잇는다…日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강  
문경시 하반기 대학생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영양 목재문화체험장 야간 프로그램 15회 운영  
상주 경천대 전기버스 무료 운행  
“저출생 막아라” 안동시, 출산·양육 지원체계 강화  
영주시, 국방 드론 실증거점 조성 날갯짓  
경주시의 한심한 ‘장례문화’ 정책  
지난해 경북 농가소득 5858만원 '전국 2위'  
대구시, AI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센터 구축  
구미 국가산단 인공지능 전환 속도 낸다  
‘1000원 달성행복택시’ 수혜지·배차 늘린다  
대구교육청, 여름철 폭염 대책 가동 본격화  
군위 삼국유사면, 이웃사랑 자원봉사 실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852
오늘 방문자 수 : 1,312
총 방문자 수 : 40,550,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