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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으로 불러들인 자연의 서정
대구수성아트피아, 내달 1일까지
장태묵 초대전…50여점 작품 전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7일(화)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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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인천강(木印千江)-천개의 강에 나무를 새기다 연작 | | ⓒ 경북연합일보 | |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시실 전관에서 강물에 비친 나무를 그리는 서양화가 장태묵 초대전을 연다. 20일 수성아트피아에 따르면 장태묵의 캔버스는 작가의 내적 영혼과 외부의 자연을 잇는 만남의 장소로 활용된다. 관조의 색과 빛의 반사를 통해 작가는 인간의 시선을 포기하고, 단순 명료하며, 진실한 참 모습으로 자연 속의 여백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겨 놓았다. 이번 전시에는 호수·강 등의 물과 산, 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내는 평화로운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특히 풍경을 투명하게 반사하는 고요한 수면을 그려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잔잔한 수면에 비친 나무를 그린 '목인천강'(木印千江)과 하늘을 배경으로 한 '목인천천'(木印千天) 연작을 위주로 모두 50여 점을 전시한다. 장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빛에 따라 색이 달리 보이는 특성을 활용해 수면 아래에 잠겨있는 고요함을 입체적으로 담아냄으로써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풍경을 독창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 작가는 "나무는 인간의 또 다른 얼굴로 인식된다. 물속에 빠지면 잘나고 못난 사람 없이 모두가 본질로서 서로 통한다"며 작품에서 인간 본연의 심성을 강조했다. 장 작가는 홍익대 서양화과와 대학원을 나와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 프랑스 등에서 40여 차례에 개인전을 열었다. 2011년에는 밀레의 대표작 '만종'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밀레 전시관에서 특별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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