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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실책으로 '자멸'한 두산에 기선 제압
나바로 석 점짜리 추격포…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8 역전승
1⅔이닝 무실점 차우찬 경기 MVP
장원삼-니퍼트 2차전 선발 격돌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6일(월)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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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 8대 9로 1차전 승리를 가져간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홈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승리해서 좋고, 역전승해서 더 좋고."
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8,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삼성은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3⅓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주며 6실점으로 무너져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
류 감독은 "피가로가 자신의 공을 못 던졌다. 공이 몰리고 직구 구속도 떨어졌다"고 아쉬워했다.
4-8로 뒤지던 삼성은 7회말 대거 5점을 뽑아 9-8로 역전했다.
류 감독은 "야마이코 나바로가 7회 추격 3점포를 쏘아 올린 덕에 역전할 수 있었다. 그 앞에 대타로 나선 배영섭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고 해석했다.
피가로가 부진하긴 했지만, 삼성 불펜진은 잘 버텼다.
7회초 등판한 백정현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차우찬이 8회 1사 1, 3루 위기를 막아내는 등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의 역투를 펼쳤다.
류 감독은 "백정현이 정말 잘 던졌고, 차우찬도 기대한대로 아주 좋은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2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간 심창민을 향해서도 "2안타 모두 빗맞았다. 심창민은 계속 필승조로 활용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이날 류 감독은 이례적으로 구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6회초 두산 공격, 무사 1루에서 정수빈이 몸에 맞는 공 판정이 나온 후다.
당시 정수빈은 번트 자세를 취하다 몸을 뒤로 뺐고 왼 검지에 공을 맞았다.
나광남 구심은 '사구'를 선언했지만, 류중일 감독은 "파울"을 주장했다.
이는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할 수도 없는 장면이었다. 한국프로야구는 파울팁은 비디오판독으로 잡아내지만, 스윙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에서 제외했다.
1차전을 승리한 류 감독은 27일 2차전 승리도 꿈꾼다.
2차전 두산 선발은 더스틴 니퍼트다.
류 감독은 "니퍼트가 삼성에 강하긴 하지만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우리가 니퍼트를 잘 공략하기도 했다"며 2차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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