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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양남면 이주 문제 물꼬 트나
이주대책위, 정수성 의원 만나
'정부·한수원·주민協' 구성 논의
29일 한수원본부와 회동키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6일(월)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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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인접지역 양남면 이주대책위 주민들이 지난 23일 정수성 국회의원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대책위 김승환 부대표에 따르면 "김정섭 대표 등 양남면 주민 4명이 그날 화랑로에 소재한 정의원 사무실에 찾아가자 정의원이 정중히 사과를 했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정의원이 오는 29일 한수원본부와 주민과의 대화를 주선하기로 했고, 향후 '정부·한수원·주민'간의 협의체 구성과 피해실태 조사도 약속한 만큼 시위를 풀고 앞으로의 향방을 지켜볼 생각"이라고 26일 밝혔다. 정수성 의원의 김상태 지역보좌관도 정의원과 양남주민들과의 만남 사실을 확인하고, "정의원과 주민들이 그간의 오해를 풀고 상권붕괴에 따른 대책마련 등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요구한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한수원 측 인사와 만나볼 생각을 전한 것"이라며 "29일 한수원과 주민과의 대화 주선 건도 현장에 가서 주민들의 얘기를 경청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발 물러서는 입장을 취했다. 양남면 이주대책위 주민들은 지난달 18일부터 경주시청 앞과 화랑로에 위치한 정의원 사무실 앞에서 정의원의 지난 4월 국회발언과 관련해 연일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왔었다. 이들은 이번에 정의원이 약속대로 국회 일정을 끝내고 만난데 대해 "주민들 입장에서는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적 의도가 아니기를 바란다"며 "정의원은 지역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정부 및 한수원과 주민과의 가교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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