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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동학운동'을 다시 돌아보다
경주 용담정·최제우 선생 생가서
31일 시민과 함께 '동학문화제'
'만고풍상 겪은 손' 뮤지컬 공연
10여편의 창작 판소리 등 선보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5일(일)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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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성지 경주 용담정과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가가 문화와 예술로 생생히 되살아난다. 올해 7회를 맞이한 '경주동학문화제'가 오는 31일 동학의 발상지 경주시 현곡면 수운 최제우 선생 생가(生家)와 용담정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축제에서 탈피해 시민과 함께하는 특화된 축제, 역사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축제로 꾸며졌다. 올해는 1부 동학 이야기 꽃 '만고풍상 겪은 손'이 수운 최제우 선생 생가에서 2부 동학콘서트 '노래 한 장 지어보세'는 용담정에서 진행된다. '만고풍상 겪은 손'은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일대기와 역사 속 동학의 이야기를 재현, 드라마와 깊이 있는 해설, 춤과 노래 등을 결합한 뮤지컬 형태로 공연된다. 영화와 TV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기자 손병호와 방송인 임성민이 진행한다. 뮤지컬은 60여 명의 배우 및 연주자, 무용수, 소리꾼들이 함께 출연하는데, 뮤지컬 '들풀'과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의 중견 연출가 권호성이 구성 및 연출했다. '용담정'에 대한 유래와 동학에 대한 해설과 함께 1부에서 선보인 주요 음악들과 권호성 연출가의 가장 동학적인 뮤지컬 음악을 중심으로 공연된다. 특히 2014년 KBS국악 대상을 받은 작곡가 양승환은 수운 최제우 선생이 지은 동학의 경전 동경대전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 20곡을 직접 작곡해 선보인다. 제35회 춘향국악대전 일반부 판소리부문 대상 수상자인 소리꾼 황애리가 새로 작·창한 용담가 등 10여 편의 창작 판소리를 처음으로 경주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창작뮤지컬 '들풀2'의 주인공인 뮤지컬 배우 안덕용이 출연하며, 타악 연주자 고석진, 배우 권우경, 승의열, 윤영걸, 김양훈 등이 출연한다. 관록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수준 높은 연주가가 빚어내는 하모니는 10월의 마지막 날 경주 용담정과 수운 최제우 선생 생가를 단풍보다 더 아름답게 물들인다. 이 행사의 기획자는 "2015년 '경주동학문화제'는 지금까지의 소비적인 축제와 비동학적인 축제, 무엇보다 전문성과 미래성이 담보되지 않았던 축제를 지양한다"며 "미래지향적이고 경주의 대표적 영성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연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연구해 만든 새로운 형태의 '미래·시민참여형 축제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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