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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인사 트렌드는 C·O·F·F·E·E"
임원감축·믿을 맨 선호…윤리잣대도 중요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1일(수)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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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의 달콤함에 취하기에 앞서 쓴맛도 기억하라."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올해 대기업 임원 인사 시즌의 트렌드를 '커피(C·O·F·F·E·E)'라는 단어로 분석한 보고서를 20일 내놓았다. 각 머리글자의 의미는 Cut(임원 감축), Owner Risk(오너 리스크 대비), Few(외국인·여성 등 소수 임원 부각), Fusion(융합형 인재 선호), Efficiency(효율성 위주의 조직개편), Ethics(윤리성 강조)이다. 가장 주목할 트렌드가 임원 수 축소이다. 100대 기업 임원 숫자는 올해 상반기보다 100~200명 줄어 6천7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6천600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든다.2012~2013년 6천800명으로 늘어나고 2014년 7천200명까지 급증했다가 다시 하향세로 접어든 것이다. 오일선 소장은 "단기실적 악화와 저성장 기조에 따른 기업들의 대비책, 기업합병 등 조직개편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전자·IT·통신 등 사업속도가 빠른 기업에서 임원 비중이 10~20%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중공업은 지난해 많은 임원을 줄여 실질적인 임원 감소 폭은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CXO연구소는 예상했다. 올해 재계에서는 지배구조 불안정, 오너 형제간 경영권 분쟁 등으로 오너 리스크가 위험 수준까지 다다랐다. 따라서 인사권을 쥔 오너 경영자들은 임원 인사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믿을 맨' 친정체제를 더욱 강화하려 할 것으로 CXO연구소는 내다봤다.특히 젊은 오너 후계자일수록 스피디하고 콤팩트한 조직 다지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의 삼성은 지배구조 개편작업으로 조직을 슬림화했기 때문에 최대 실적을 이끌어 낼 실리 기반의 임원 인사를 단행할 공산이 크다고 이 연구소는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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