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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금물'…월드스타 중도탈락 속출
<전국체전> 유도 왕기춘·김재범, 예선 첫경기 한판패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0일(화)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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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진행 중인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중도탈락하는 월드스타들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는 월드스타라고 하더라도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만만한 과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남자 유도 81㎏ 이하급에 출전한 왕기춘(양주시청)은 20일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첫경기에서 김원중(상무)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김원중도 국가대표 출신의 강자이지만 체전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왕기춘이 한판패를 당한 것은 이변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왕기춘은 지난 6월 체급별 전국유도선수권대회에선 김원중을 한판승으로 물리친 바 있다. 남자 유도 무제한급에 출전한 '유도왕' 김재범(한국마사회)도 이날 예선 첫경기에서 원종훈(코레일)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김재범은 당초 90㎏급에 출전하려고 했지만 후배들에게 출전기회를 주기 위해 두 단계나 높은 무제한급 도전에 나섰다. 김재범은 용인대 시절 대학부 73㎏급에서 첫 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점차 체급을 올려 일반부 81㎏급과 90㎏급도 평정했지만, 무제한급 도전은 무리수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대회가 국제대회보다 힘들다는 양궁도 마찬가지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세계기록을 깬 김법민(대전시체육회)은 이날 원주에서 열린 남자 개인 8강전에서 오진혁(현대제철)에게 0-6으로 무릎을 꿇고 탈락했다. 오진혁도 세계정상급 선수로 꼽히지만, 최근 세계기록을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탄던 김법민이 단 한세트도 얻지 못한 것은 예상밖의 결과다. 한편 한국 레슬링의 에이스로 꼽히는 김현우는 이날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5㎏급 출전을 포기하고 실격패처리됐다. 김현우는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데 집중하기 위해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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