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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시름 다 잊고 놀아보세
17일 안동 하회마을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공연
10개 전 과정 춤사위 선보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4일(수)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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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공연이 오는 17일 하회마을에서 열린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980년 이후 원형보존을 위해 해마다 한 차례 전승지에서 발표공연을 하는 것으로 인간문화재 3명과 전수교육조교 등 28명이 참가해 1시간 30분동안 전통 춤사위를 선보인다. 하회별신굿 일부만 보여주는 상설공연과 달리 하회별신굿을 구성하는 10개 전 과정을 선보이는 완판 공연이다. 올해 행사에는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강릉농악을 초청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이번 정기공연이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약 500년 전부터 음력 정초마다 동민들의 무병과 안녕을 위해 마을의 서낭신에게 제사지낸 동제 내용은 파계승(破戒僧)에 대한 조소와 양반에 대한 풍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래의 탈놀이 중에서도 가장 단순한 옛 모양 그대로를 전승하는 서민극(庶民劇)이다. 임형규 보존회장은 "정기발표 공연은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히 공개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이해시키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공연이 전통문화를 발판으로 한 문화 창조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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