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6 17:15: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기자수첩
참된 한글 사랑은 한글 바로 알기부터
강병찬 사회부 부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1일(일) 17:16
ⓒ 경북연합일보
한글날 아침 한글 사랑이 온 누리를 메아리쳤다.
 이날 아침 정부는 나라의 기념식을 열고, 공영 방송을 통해 온 겨레가 다 같이 보도록 했다.
 한글을 위해 큰일을 한 분들을 찾아내 상을 주고, 국무총리가 나와 뜻 깊은 말들을 했다.
 또 한글날 노래를 같이 불렀고, 세 번 만세를 외쳤다.
 그 다음엔 한글 만들기를 담은 멋진 영상이 나왔고, 소리꾼들의 세종 큰 임금님 노래마당에다, 모델들이 빛나도록 아름다운 우리 옛 옷들을 입고나와 하나하나 보여주자 같이 본 겨레와 많은 이웃나라 사람들이 함께 몹시 감탄하는 소리를 질렀다.
 한글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한쪽으론 마음이 조금 언짢기도 했다.
 기념식에서 우리 겨레 가운데 가장 높은 사람이 두 번이나 '역할'을 '역활'이라 읽었다.
 또 '한국어'와 '한글'을 얘기하면서 '한글'을 '한굴'로 말하는 등 소리가 바르게 들리지 않았고, 더듬거리는 마디도 있었다.
 다르게 보니 그 분의 잘못보다는 우리 한글이 결코 쉽지 않은 글자 같았다.
 우리의 나라사랑노래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으로 시작되는 나라사랑 노랫말이 이웃나라 사람들이 듣기에는 '동해(東海) 물(水, The Water of East Sea)'이 아니라 '동(東) 해물(海物, The eastern seafood)'로 들린다는 말이 있다.
 한자어로 된 한글과 순 우리말을 읽는 데 있어서 말 하나에도 강하고 약한 것이 있다는 것을 노랫가락 지은이가 바르게 알지 못하고 지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글을 더욱 한글답게 잘 쓰기 위해서는 한자어 한글의 참된 뜻과 소리를 올바로 알고 써야 한다.
 한 쪽만 매달려 사랑하거나 싫어하는 쪽을 싹 버리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요즈음 한글작가 여러 명을 만나서 물어보니 다들 "한자병기는 때 늦은 것이다.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2.8%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도 같이 써주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한자를 같이 써주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9.6%로 찬성 응답의 절반 수준이었다"고 했다.
 참된 한글사랑은 한글 바로 알기와 바로 쓰기에서 비롯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돈 잘 버는 경북 청년농, 소득 2억550만원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피지컬 AI 인재 3000명 양성'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981
오늘 방문자 수 : 10,581
총 방문자 수 : 43,59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