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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자긍심 자랑스러운 한글로 키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1일(일) 15:02
↑↑ 박정웅 행정학박사
ⓒ 경북연합일보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짜와로서르사맛디 아니할쌔 이런젼차로 어린백성이 니르고져홀빼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시러펴디몯할노미하니라 내이랄위하야 어엿비너겨…" 이 말은 훈민정음 서문의 머리말의 일부다. 훈민정음은 서기 1420년 집현전을 설치하여 1443년에 창제, 반포하였다. 훈민정음은 배우기 쉽고, 쓰기 편하게 문자의 필요성에 따라 창제된 글자이다.

 지구상에는 3천여 종의 말과 3백여 종의 문자가 있지만, 한글만큼 과학적이고 독창적이며 합리적인 글자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의 언어학자 샘프슨 교수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한글은 일정한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 과학적 문자라는 점에서 세계의 으뜸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글은 세계의 문자 가운데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반포일, 창제(創製)원리까지도 알고 있는 문자는 훈민정음 곧, 한글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훈민정음은 백성들이 글자 없이 생활하면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함을 마음 아프게 여겨 백성들이 뜻한 바를 자유스럽고 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글이다. 이와 같은 창제 의미가 오늘날 다변화 되어 가는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그 순수성이 훼손됨을 일상생활 주변에서 수 없이 나타나고 있음이 안타깝다.

 말은 화자(話者)의 삶과 문화를 적나라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직시할 수 있다.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말을 다듬는 것은 일상의 긍지요 미덕이나 외래어를 통한 말의 혼란은 외래문물들의 유입에 의해서 말과 글자의 체계가 갖추어지기 전에 고착된다. 즉, 유입되는 외래어가 생활어로 그대로 정착되는 경우다.

 비근한 예로서 커피나 코카콜라 같은 말에 대해서 중국처럼'가배나 고가고락'으로 자국어화해서 사용하지만 우리말에서는 다듬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즉, 언어는 상대적 가설에 의하여 화자의 사고(思考)를 형성하고 그 사고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외래의 문물에 대해서도 우리 것으로 말을 정립하여 사용하는 것이 곧, 한국인답게 행동하고 사고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생활에 깊숙이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에 대해서 우리말로 일상화되고 있는 외래어가 이미 정착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그로 인한 일상의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음을 간과할 수 없는 입장이다.

 요즘 생활 주변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외래어들을 살펴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대화자끼리 의사소통의 장애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예를 살펴보면, 네비게이션〓길 도우미, 네티즌〓누리꾼, 레시피〓조리법, 로드맵〓이행안, 롤모델〓본보기상, 멘토〓길잡이, 미션〓중요의무, 아젠다〓의제, 언론풀레이〓여론몰이, 워터파크〓물놀이공원, 인프라〓기반시설, 제로베이스〓백지상태, 타운하우스〓공동전원주택, 팁〓봉사료, 파파라치〓몰래제보꾼, 핫이슈〓주요쟁점, 홈페이지〓누리집 등의 외래어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가 생활어로 정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외래어의 우리 말 순화를 위하여 우리말로 알리기 위해 국립국어원에서 말 다듬기 위원회가 결성되어 외래어를 아름다운 우리말로 다듬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다듬어진 표준어 들을 계시하고 있음이 다소 다행스런 일이다.

 말은 곧 화자(話者)의 역할에 따라 그 중요성이 담보된다. 지난 10월 3일 오후 17시 40분경 모TV방송에서 엄청난 말실수가 있어 지적한다. 즉, 진행자가 사용한 말에서 "좋게 말하면 핫라인, 나쁘게 말하면 비선"이라는 표현이다. 이는 외국어를 쓰는 것을 정당화하는 오류를 범한 것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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