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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대결' 추석 방송가 승자는
아이돌 파워 여전…시청률 1위
덕후 등 신선한 소재 주목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30일(수)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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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왼쪽부터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능력자들'·'무한도전' | | ⓒ 경북연합일보 | |
추석을 맞아 방송사들이 준비한 풍성한 추석 특집 프로그램들이 성적표를 받았다. 아이돌스타가 대거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듬뿍 받은 한편 '덕후' '히치하이킹' 등 기존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소재의 프로그램들이 호평을 얻었다.
정규 편성을 두고 벌이는 파일럿(시범제작) 예능 프로그램들의 치열한 경쟁도 볼거리였다.
◇ 전통의 강자 '아육대' 시청률 1위 시청률 면에서는 MBC의 우세였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아육대)가 1∼2회 각각 9.2%·9.9%로 추석특집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SBS TV 'K밥스타 어머니가 누구니'가 8.1%, MBC '듀엣가요제 에잇플러스(8+)'가 7%로 뒤를 이었다. MBC '위대한 유산'이 6.8%, '능력자들'이 6.5%, KBS 2TV '아이돌 전국노래자랑'이 6.4%로 5위 안에 들어왔다.
◇ '정규 편성 티켓' 누가 거머쥘까 추석특집이라는 명목 아래 새로운 시도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심폐소생송'을 포함해 정규 편성을 염두에 둔 파일럿 프로그램이 많아 어떤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에 성공할지를 예측해보는 재미도 있었다.
전문가보다 더 전문가 같은 '덕후'들이 등장한 MBC '능력자들'에는 '오드리 헵번 덕후' '치킨덕후' '무한도전 덕후' 등이 등장했다.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일본어 '오타쿠'(御宅)에서 유래한 '덕후'는 그동안 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기 십상이었지만 '능력자들'은 음지에 있던 그들의 '덕력'(덕후 능력)을 세상 밖으로 끌어냈고, 6.5%의 시청률로 '덕후'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 재탕 논란에도 시청률은 '굿' 방송사들은 새로 제작한 특집 프로그램 이외에도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을 재방송하거나 재편집해 내보냈다. 봤던 프로그램을 또다시 봐야한다는 비판에도 이들 '재탕'프로그램은 좋은 성적을 냈다.
'진짜 사나이'가 5.4%, '황금어장-라디오스타' 4.0%, '무한도전' 3.9%를 기록한 가운데 '복면가왕'은 무려 8.0%의 시청률을 보여 논란을 무색하게 했다. SBS가 이날 방송한 '동상이몽 추석에도 괜찮아 괜찮아'도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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