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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우리의 내일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6일(수)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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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최형대 사회복지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역사학과 국사는 어의와 의의만큼 학문적 역할에서 차이가 난다. 역사학은 우리민족이 살아온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 조사하여 밝혀내는 학문이다. 그래서 역사학은 연구 방법이 획일적이거나 표준화화 되어서는 안 되며, 자율과 창의에 입각한 다각적 접근방법을 허용하여야 과거 조상들의 생활실체에 근접할 수가 있다.
이에 반해 국사는 나라의 역사이다. 생활의 실체도 소중하지만 국가관과 국가적 이념 등 국가의 유지와 번영을 위한 교육적 목표도 분명히 필요하다. 이러한 역사교육 즉 국사는 다양한 표현과 해석의 허용은 문제가 많다. 특히 특수성향의 소수집단에 의한 자기이득을 위한 문제 제시 성 주장이나 이기적인 개인생각을 교과서에 반영하기는 더욱 곤란하다. 그런데 학계 기득권의 일부 그룹들과 정권쟁취나 정치적 이득이 목적인 정치교육자들이 그들이 만든 국가 부정적 역사교과서의 정상화를 적극반대하고 있다.
국사교육에는 국가관이 필요하다. 국사교육은 나라의 미래이다. 그럼에도 해방민족투사나 민주건국지사들을 부정하고 종북세력이나 반체제세력 등의 특수집단의 주장에 의한 날조역사를 정사화 하여 교육현장에서 교육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자들 뿐 아니라 교육행정가 역사학자 까지도 이러한 왜곡된 집단이기주의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민족이 많은 외세의 침략과 수탈을 받아왔음에도 지금 우리들이 민족의 역사를 기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우리로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후손들이 우리의 역사를 이야기 하려면 역시 존재를 보장해 주어야 하며 그 세를 키울 수 있게 해 주어야한다.
그럼에도 요즈음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인하여 또다시 좌파, 우파의 기 싸움이 한창이다. 일부 지역 교육감들이 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며 우려를 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반면에 학보모 연대를 비롯한 국정화 찬성자들은 중국의 G2로서의 위력에 의한 동북공정, 일본의 강대국화 실현을 위한 임나일본부설을 비롯한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역사왜곡 등 주변국들의 의도적 자국사 무기화 작업과 한국사말살기도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국정화로 뚜렷하고 올바른 국가관이 반영된 국사교육이 필요하다.
교육은 사람을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국사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다. 물론 획일화는 창의성을 제한하여 혁신적 발전의 장애가 된다. 그러나 국사교육 까지도 진실과 사실을 감춘 채 인간의 창의력 개발이란 논리로 다양화와 인식의 자유란 개념을 도입하여야할까.
역사는 우리들의 현재를 결정지은 과거의 실체이다. 이런 실체적 근거와 미래를 고려한 국사교육이 국가보장과 국사의 영속성을 보장한다. 그러나 각자의 창의적 역사관을 국사교육에 도입한다면 우리와 국사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고 만다.
또한 국사는 우리들 이야기를 하대에 전달해 준다. 각자의 다양한 역사 인식을 한데 모아 통일적이며 교훈적인 국사교과서의 재정과 교육이 없다면, 우리가 같은 국가, 같은 민족을 유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모두가 자유분방하게 자기 살고 싶은 데로 살면 될 것이다. 이 나라 이 땅은 북에 의해 적화가 되든지, 중국의 변방, 일본의 속국이 되든지 자기만 자유롭고 행복하면 될 일이니까.
대한민국은 자유, 평등, 민주를 국가존립의 중심적 가치로 건국한 나라이다. 그러나 이러한 건국가치가 파괴되고 대한민국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자유여, 민주여 나를 떠나지 마라며, 외칠 수 있단 말인가?
개인성에 입각한 창의성과 다양성은 교육에서 분명 최대로 존중되어야 할 가치이다. 그러나 모든 분야에서 언제나 이런 가치가 존중받는 것은 아니다. 국사는 학문이전의 교육과목이기에 다양성보다는 통일성을, 개인성보다는 전체성을 지켜야한다. 왜? 국사는 미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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