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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만학도 3인방, 꿈 찾아 '학력 유턴'
명문대·안정된 직장 접고
물리치료사 되기 위해 열공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3일(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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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보건대학교 학력유턴 3인방. 왼쪽부터 김민수, 김세웅, 유근창씨. | | ⓒ 경북연합일보 | |
국내 유명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에 재입학 한 3명의 만학 도들의 도전과 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 대학 물리치료과 1학년 김세웅(35)씨와 유근창(30)씨, 치기공과 2학년 김민수(38)씨 등 3명. 이들은 대졸 후 직장생활을 한 것 이외에 전문대학에 들어오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준비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 유명사립대학(성균관대)과 MBA 출신인 김세웅 씨는 7년간 금융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했다. 안정된 직장생활을 했지만 2030년까지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한 미래학자(토마스 프레이)의 강연이 진로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유근창 씨는 4년제 법학과를 졸업하고 3년간 직장에 다녔다. 대한축구협회 3급 심판 자격까지 보유할 정도로 축구를 즐기는 유 씨에게 평범한 직장생활은 뭔가 부족했다. 그는 축구를 하는 동안 많은 동료들이 부상을 입는 것을 보고 부상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이후 물리치료에 관심을 갖고 사설학원에서 6개월간 스포츠재활에 대해 공부했다. 김민수 씨는 4년제 화학과를 졸업하고 5년 동안 기계관련 회사에 근무했다. 직장생활 중 소재를 구상하고 제작하는데 흥미를 느낀 김 씨는 치과기공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다니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무작정 치과기공소에 입사해 허드레 일부터 배웠다.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1년 경험 후 이 대학교 치기공과에 입학했다. 대구보건대학교의 학력유턴 3인방은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해 전문대학을 선택했다"며 "4년제 간판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이 즐기는 일을 하는 것이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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