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5-31 07:32:3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칼럼
기대되는 대통령의 귀국 선물보따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03일(목) 11:32
↑↑ 최형대 사회복지학박사
ⓒ 경북연합일보



대한민국 건국 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중국의 전승절 기념식에 국빈으로 참석하셨다. 우리들에게 경사가 될지 의심이지만 이 사건이 기대만큼 우려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건 대한민국을 비롯한 주변의 정세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중군의 전승절은 2차 대전의 종전과 함께 패망한 일본에 대한 항일 전쟁의 승전을 축하하는 행사로 양극화시대에서는 체제와 이념을 달리 했던 우리에게는 아주 못마땅한 행사였다. 그러나 1979년 등소평이 미국방문 후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의 '흑묘백묘(黑猫白猫)'론으로 시작된 중국의 경제발전이 이제 그들을 G2국가로서 가진 자로 변모시켰다.

 그 결과 중국은 실리외교를 통한 경제교류로서 국민을 먹여 살리고 경제를 발전시켜나가지 못한다면 정치안정을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가진 것을 잃어야하는 처지의 국가로 변모하고 말았다. 그 결과 중국의 선택은 북과는 현상유지, 남과는 실리적 발전이라는 선택을 한 것이다. 그래서 나타난 한 형태가 전승절 70주년행사에 우리 대통령의 국빈초청이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도가 되었지만 중국과 북한은 혈맹으로 지금도 상호 호혜적 교류와 공동방위의 효력이 발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기 전승기념행사 부터 전승절 열병식 단상에 조중(朝中)우호를 과시하며, 조중의 정상이 함께 서왔다. 그 행사에 한중(韓中)의 정상이 함께 서는 것이다.

 한국은 한미상호방위협약에 의해 미국과의 우방적 관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참가를 결정한 것은 경제와 안보에 있어서 중국의 비중과 미래 우리국가의 실리를 감안한 처사이다.

 중국이 북보다 한국모시기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역시 그들의 경제, 외교, 국방적 실리와 자국민들의 배조친한(背朝親韓를)의 정서가 크게 작용한 결과이다. 그것은 우리의 국격이 달라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과거는 신탁통치를 받아야하는 나라, 국가경영을 배워야하는 나라였다. 또한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자립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원조식량이 있어야 겨우 연명할 수 있는 나라였기에 혼자서는 생존조차도 지킬 수 없는 나라 즉 소멸되어야하는 부실덩어리의 나라였다. 그런 나라가 UN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세계 기구의 수장을 배출하는 나라, 세계 10위권의 경제국가, 5030클럽 가입을 목전에 둔 나라, 세계최초로 원조 수급국에서 제공국으로 변모하였다. 이러한 모든 변모가 국격으로 나타나 다른 나라들이 경제, 국방, 학술, 체육, 문화 등에 있어서 같이하기를 원하는 나라로 바뀐 것이다.
 이런 나라의 대통령이 자주적 판단에 의해 G2국가의 행사에 양국의 미래를 위해 국빈으로 초대되어 참석한다는 데는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이미 정부에서 계획을 세워서 노력을 하겠지만 극진한 국빈대우의 대접에 춤만 추다가 와서는 곤란하다. 우리의 전통적 우방들의 심기를 다소 일그러뜨리며, 특히 산케이 신문의 박대통령 '민비 비하 칼럼'을 비롯한 일본의 유치한 훼방 놀음까지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수확을 거두어야한다.

 그 수확에는 경제적 문제, 동북아 정세문제, 북핵문제, 남북문제를 비롯한 국제관계의 다양한 문제 등 많은 알맹이들이 포함될 수 있다. 그래서 국민들은 대통령의 귀국에 기대를 하는 것이다. 즉, 대통령 귀국 전용기에 실린 방중선물보따리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 선물 보따리 속 알맹이들의 품목이 무엇인지 궁금하며, 그 선물을 나눠 받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선물보따리가 풀어헤쳐졌을 때 온 나라 곳곳, 온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나뉘어 져야한다. 북한처럼 분배의 단절이나 일부계층의 나눠 먹기식의 빈 그릇 잔치가 되지 말아야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는 SMR, 영덕은 대형원전…경북이 미래 에너지 최적지
경북농기원, 사과 대목 고사 주범 ‘흰비단병’ 방제기술 개발
구미에 AI 훈련센터 개소…제조업 AX 전환 속도
딥테크 창업도시 대구, 글로벌 스케일업 가속
노사평화의전당, 샤스타데이지 활짝
대구지방환경청, 고농도 오존 대응 캠페인 실시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경주의 더 큰 미래 위해 압도적 승리
대구시, 노동부 ‘버팀이음 프로젝트’ 선정
대구시, 하수도 취약지역 선제 점검
영양군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방충망 수리 지원
최신뉴스
경북도, AI 돌봄로봇 127대 시범 보급…‘미래형 공공  
경북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 90% 돌파  
안동 한일정상회담 효과 잇는다…日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강  
문경시 하반기 대학생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영양 목재문화체험장 야간 프로그램 15회 운영  
상주 경천대 전기버스 무료 운행  
“저출생 막아라” 안동시, 출산·양육 지원체계 강화  
영주시, 국방 드론 실증거점 조성 날갯짓  
경주시의 한심한 ‘장례문화’ 정책  
지난해 경북 농가소득 5858만원 '전국 2위'  
대구시, AI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센터 구축  
구미 국가산단 인공지능 전환 속도 낸다  
‘1000원 달성행복택시’ 수혜지·배차 늘린다  
대구교육청, 여름철 폭염 대책 가동 본격화  
군위 삼국유사면, 이웃사랑 자원봉사 실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852
오늘 방문자 수 : 10,582
총 방문자 수 : 40,56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