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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도서 '등산이 내몸을 망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31일(월)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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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저자 정덕환, 안재용, 윤현구 | | ⓒ 경북연합일보 | |
이 책을 쓴 세 사람은 의사다. 의사이면서 산행을 즐기는데, 특히 정덕환 저자는 엄홍길 산행대장의 주치의이기도 하다.
이들은 산에서 잘못된 등산법과 위험한 행동을 보고, 등산 때문에 몸이 상한 환자를 많이 접하면서 올바른 등산법에 관한 책을 쓰게 된다.
저자가 의사인 만큼 이 책의 내용은 의학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고 어려운 의학 전문 용어로 설명하지는 않고,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용어로 설명했다.
「등산이 내 몸을 망친다」는 제목을 보면 마치 등산이 몸에 나쁜 이유를 소개할 것 같지만, 이 책은 등산을 적극 권장한다. 문제는 잘못된 등산법인데, 그래서 2장에서는 널리 퍼진 잘못된 등산 풍토를 비판한다. 그중에서 한 가지만 소개하자면, 음주다. 여전히 산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음주는 지쳐있는 심장에 타격을 줘 수명을 단축시키고, 간 기능 저하도 불러와서 피로하게 만들며, 탈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2장과 함께 인상적인 장은 7장이었는데, 여기서는 산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급 상황에 대처하는 응급 처치를 소개한다. 심정지, 쥐, 출혈, 골절, 경련 등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와 함께 벼락이나 화재를 만날 때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소개했다. 그 밖에 책의 다른 장에서도 알아두면 좋을 법한 정보가 많은데, 등산 도구 선택법이나 계절에 따른 등산법은 등산 초보자라면 꼭 읽어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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