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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 돋보인 성숙한 국민정신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31일(월)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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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박정웅 행정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광복 70주년의 기쁨도 잠시, 한반도에 내재하고 있는 고질적인 북의 침략 근성이 지난 8월 4일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의 목각지뢰 폭발사건으로 장병들이 부상당한 데 이어서 8월 21일 휴전선 남측의 비무장지대에 2차례에 걸쳐서 포격을 가하여 전쟁 촉발을 유도하는 상황을 전개시켰다.
지난 8월 25일에는 남북한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의 어정쩡한 유감 표명으로 쌍방 간의 전쟁 상황을 완화(?)하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와 같은 북의 태도는 6.25전쟁 휴전이후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온 악순환의 한 단면이다. 이러한 북한의 전쟁 도발적 작태의 못된 버릇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차제에 정부는 남북 합의에 대해 북측의 유감 표명으로 도발을 시인하고 사죄한 것으로 받아드려 무마하는 상태로 결론짓고 있다. 이는 마치 큰형님에게 응석을 부리는 철부지의 부질없는 행동과도 같다.
남북 관계에서 과거와 현재는 그 차원이 판이하게 달라졌다는 바를 북한 당국자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때때로 부질없는 상황을 야기 시키는 북한의 태도는 못 된 버릇으로 응석을 부리는 막난이 꼴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국민정신은 전쟁 상황을 유발시키려는 북측의 태도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된 태세이다. 사실 이번 8·25 합의서 채택과정에서 보인 전 국민의 단합된 정신은 우리 군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여 주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세대의 투철한 국가관은 남북이 대처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북한과 대적할 경우에 필승할 수 있다는 의지와 저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전역을 연기하는 병사들의 각오나, 나라의 부름에 기꺼이 총을 들겠다는 예비군들의 글들이 SNS에 줄을 잇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태로 북한이 직시한 바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사 분란한 단합된 모습을 느꼈을 것이다. 접전지 주민들까지도 이번엔 본때를 보여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대피소에서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는 정신을 보았을 것이다. 또한 북한과의 대적해서 필승한다는 의지와 저력을 읽었을 것이다. 이번처럼 전쟁 유발과 같은 사건은 향후 남북관계에서 성숙한 관계 진전이 없거나 북의 오판이나 못된 버릇이 고쳐지지 않는 한,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오늘날과 같은 남북 관계는 북한의 얄팍한 체제유지용 전쟁도발 행위로 뒷통수를 공격하는 북한의 습성은 쉽사리 바꿔지지는 않을 것이다.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북 분단 체제로 대처하고 있는 입장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북과 대적해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의지와 저력이 있다는 긍지로 한 치의 양보도 허락하지 않는 자신감으로 8·25의 대북 협상을 뒷받침한 단합된 국민정신의 의지를 확신케 하여 북의 못된 버릇을 고친다는 의지의 표현을 확신시키는 계기가 될 것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이제는 북한이 더 이상 남측에 대해서 도발이나 협박이 통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은 물론, 서로간의 화의로 상생할 수 있는 바탕 위에 통일의 반석을 다진다면 오늘날 경제 대국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낸 남한의 저력을 북한과 공유할 수 있게 한다면 북한이 이번 협상 과정에서 제안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하여 외화를 챙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한민족의 공동체로서의 발전과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값진 기회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숙된 우리 국민의 의지와 힘으로 민주적 통일 기반을 다져 새로운 관계 개선과 통일의 염원이 실현되는 데 그 힘을 매진한다면 통일된 조국의 모습으로 세계를 호령할 수 있는 새 날이 닦아 올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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