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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10일(월)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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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박정웅 행정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폭염주의보로 입추(8일)를 맞는 계절인데도 더위가 온통 세상을 달군다.
아무리 폭염이 심하지만 계절의 변화는 곧 누그러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그렇다, 날씨는 사람들에게 참고 견디는 대가를 기대케 하지만 항간에 예사롭지 않는 일들이 우리 교육계에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겨 주는 사건(?)들이 비일비재하다. 이는 일간지 사설로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으로 소수이기는 하지만 일선교사들의 상습적인 성추행 파문으로 물의를 빚는 사건들이다.
근간에 발생하고 있는 교사들의 분별없는 성희롱 사건들은 전국적으로 학교의 성범죄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교사들의 비교육적인 행태(行態)가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충격적인 사건이다.
선생님은 어떤 사람인가? 교단에서 학습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을 교사(선생·스승)로 불리 우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사회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분들이다. 그래서 스승을 은혜로 되새기는 뜻으로 스승의 날이 정해졌고, 스승을 기리는 "스승의 은혜"가 노래로 불리어지고 있다.
즉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 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 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이처럼 배우고 노래했던 스승에 대한 믿음이 언제부터인지 교사가 성범죄자가 되고 교장이 성범죄자 앞잡이 노릇을, 학교가 성범죄자의 소굴이 되었나보다고 탄식하는 꼴이 되어 있다. 특히 여 학교에서의 성희롱 사건은 자식같은 여학생들의 신체적 접촉으로 성희롱이나 성추행에 해당하는 행동과 언행 등, 이는 단순한 학교 내에서 그냥 묵살해 버릴 사건(?)으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모름지기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꼽는다면 '선생님'을 택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일상적인 통념이 아니었든가.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바뀐 것 같다.
사실, 필자는 잊지 못할 스승님 한 분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년 전까지 스승의 날이면 꼭 찾아뵙던 선생님이 계신다. 이 선생님은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이셨는데 그 해 겨울 어느 몹시 추운 날 폐렴으로 결석을 하였다. 담임 선생님이셨던 20대 초반의 가냘픈 여선생님이 눈길을 헤치고 학교에서 무려 20여리 길의 산골마을인 우리 집을 방문해 주셨던 김희선 선생님의 모습이 60여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그때의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과 그리움에 가슴이 저민다. 지금 아흔이 가까우신 스승님에 대한 그 은혜로움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필자의 평생이 다져졌다고 할 수 있다. 그 여선생님의 은혜로운 가르침과 사랑으로 본인이 강단에서 교학(敎學)으로 평생을 이어 온 일생의 삶의 동기를 제공해 주신 스승의 은혜와 사랑을 잊을 수 없다.
스승으로서의 가르침은 단순한 직업적 소임이 아니다. 가르침을 받는 한 인간에 대한 애정과 책임으로 언제나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당신의 마음이다. 그 가르침에는 스스로의 희생으로 학생들을 스스로 깨닫게 하셨고, 사랑으로 서로를 대하라고 하시던 용기와 격려로 꿈을 이끌어 주신 그 이름이 곧 선생님이신 것이다. 그렇다, 우리 교육에서 참된 길의 의미를 지식에 앞서 인간을, 성적보다는 성실을, 진정한 교육자로서의 모범됨의 모습으로 지금도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당신의 마음에 학창시절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서 '스승의 은혜'를 노래하고 싶다.
"아 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 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일생을 살아오면서 스승의 은혜를 노래하며 자신의 삶의 지표를 가다듬는 마음가짐이라면 요즘처럼 교육계에서 보여 지는 낯 뜨거운 일이 있을 수 없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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