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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이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02일(일)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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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영호 교육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복수의 성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의사소통하는 모임을 조직이라고 한다. 조직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도자와 추종자로 구성된다. 지도자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가에 따라 그 효과성은 차이가 있다. 공개채용, 추천 등으로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관련 업무를 맡겨 처리할 수 있는 임무를 부여하고 그 수행과정에 지도 조언 및 감독하면서 효율적인 조직목표 달성을 기하는 것이 대체적인 지도자의 조직관리 형태이다.
이 때 지도자가 발휘하는 효과적인 지도성은 조직목표 달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조직목표 달성을 위해 물적 자원을 관리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 현대적 설비를 구유했다 할지라도 조직운영의 책임을 맡은 지도자의 지도성과 영향력이 부족하면 조직구성원들에게 헌신적으로 과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자발적 동기화에 실패하고 그들의 노력을 통합하는 것이 어렵게 되어 조직 목표 달성에 차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로 하여금 업무만족감을 갖지 못하게 한다.
구성원의 욕구충족과 효과적인 조직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탁월한 지도성이 요청된다. 그래서 지도자는 구성원들이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때 조직목표가 달성된다는 것을 바르게 인식하고 그들의 노력을 통합하고 조정할 수 있는 지도성을 발휘하여야 한다. 유능하고 훌륭한 지도자 밑에서는 사기와 헌신적 참여가 높고 서로 협동하여 과업달성 행위를 하는 것이 나타나지만 그렇지 못한 지도자 밑에서는 구성원 간에 대립과 불만이 표출되고 갈등양상이 나타나서 조직 활동의 비능률을 초래하게 된다.
그래서 공식조직의 상위 직에 있는 지도자는 그 직위에 부여된 법적 권한을 정당하게 활용하여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감독적 지위에 있다고 할지라도 지위를 이용하여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거나 구성원의 감정과 의사를 무시하고 법적 권한을 통해서 힘으로 지배한다면 그 사람은 지도자로 볼 수 없고 다만 공식조직 구조에서 지위가 다른 사람보다 높기 때문에 지휘하고 통솔하는 직권력만 가진 직권자로 볼 수 있다.
안자(晏子)는 "정의에 비추어서 일을 도모하면 반드시 소득이 있을 것이요, 인애(仁愛)에 근거해서 일을 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정의와 인애를 어기면서 행동한 사람이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이제껏 들어 본 적이 없다" 고 했다.
소득이 목적이라면 정의를 알고 그것을 이념으로 삼아 일을 추진해야 하고, 그 일에 성공하려면 인과 애를 바탕으로 경영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즈음 국가 요직에 있는 선망의 국방 인재들이 지도성을 잘못 발휘하여 정의에 의한 업무 처리를 하지 않아 안자의 명언을 현세에 재검증이라도 하는 듯 반갑잖은 뉴스가 뜬다. 군자는 대로행(大路行)이라 하였듯이 대로상에는 많은 사람이 내왕하여 행동거지가 노출되어서 숨길 수 없다. 하늘을 우러러봐도 두려움이 없고 땅을 내려 보아도 부끄러움이 없는 군자가 가는 길이 대로이고 그 길은 밝은 길이요 트인 길이며 지도자가 가야하는 길이다.
그러나 군자(軍子)는 작전상 적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가려진 곳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니 대로를 피해 이동해야 한다. 때로는 석경(石徑)과 잡초가 우거진 험로를 가야 하니, '군자(軍子)자는 폐로행(蔽路行)'이라 하였던가. 비리는 인생행로에서 폐로로 갈 때 기획되는 것 같다.
나라를 위해 의로운 길을 택하여 목숨을 바친 충신열사의 차원 높은 생의 지도성이 오늘날 몽매한 중생들은 모델링할 수 있어야 하고, 지도자의 올바른 지도이념이 추종자들을 정의로운 대로로 이끌 수 있도록 발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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