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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최치원 사업' 이러면 곤란하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30일(목)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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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최형대 사회복지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경주시 산림경영과의 자료에 의하면 경주시 보문동 3-3번지의 2ha의 부지에 예산 20억 원을 들여 2017년 까지 '최치원 한중우호의 숲'을 조성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시는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내년도 경주시 예산을 중앙정부에 요청하였다.
최치원 관련 사업에 대해 냉대와 졸속으로 일관하던 경주시는 시민들의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실시방법 등 올바른 사업시행 방법 및 시행촉구 제안을 신문을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한 기고를 접하고서는 잘못에 대해 자기혼돈에 빠져있다.
그래서 시는 지난 7월 15일 경주시 알천홀에서 개최된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을 위한 도시연합 협의회 상호협력 협약체결 자료를 통해 최치원 사업 4가지를 시행 중이 거나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상누각을 방지하기위하여 이 사업계획에 있는 수많은 문제점을 밝힌다.
첫째, 상서장 주변에 기념비, 시비와 함께 건립하려는 '최치원 인문관'사업은 최치원의 학문과 사상이 사업에 잘 스며들 수 있어야 하며, 단독 혹은 몇 채의 건물이나 단속적인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양군의 '최치원 역사공원'을 비롯한 타시·군 사업을 참조하여 '학문의 신'에 걸 맞는 민족학문의 성지로, '최치원학'의 성지로, '최치원 관련 세계중심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내용과 규모로 세워야하며, 졸속적 인 단기공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가치의 문제로 선생을 관광 상품이 아닌 민족의 학문과 정신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시키는 역사적 가치로 승화시켜야함을 의미한다.
둘째사업인 '한·중 우호(신라숲)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전술한바와 같이 산림경영과는 보문동 제2동궁원에 조성을 밝힌바 있다. 이 위치는 최치원과 전혀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위락지구에 위치시켜 선생을 위락거리로 조롱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최치원 관련 유적과 연계개발도 불가능하게 만드는 비상식행위이다.
또한 도시연합 자료에서 입지를 독서당이나 상서장 주변이라 밝히고 있어 입지선정 조차 일구이언을 하고 있다. 특히 제2동궁원 입지는 경주시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스러우며, 상서장과 독서당 입지 계획은 타인의 제안을 도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워 경주시의 공공성이 매우 의심스럽다.
경주에는 수많은 유적이 있기에 경주시 전역을 최치원 유적화 할 수는 없다. 우왕좌왕에서 벗어나 집중적이며 지속적 투자 관리로 세계적 명소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최치원 숲은 최치원 기념관과 함께 있어야 한다.
셋째사업인 신라 숲과 연계한 '풍류방 건립'으로 체험과 휴식의 공간을 만들자는 사업도 재검토가 필요하다. 최치원 기념공원 내에다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당 신라촌을 건립하여야한다. 신라촌에는 신라원(신라사찰), 신라방(신라주거지), 신라관(신라여관) 등을 재현하고 시장도 재현하여 관광객들이 당나라속의 신라인 이곳으로 와서 먹고, 자고, 쇼핑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경주의 대표적 신라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시한 '고운 트레일사업'은 단순히 중국관광객 유치만 제시하고 있는데 중국인들은 경주를 모른다. 그리고 자국의 거대하고 다양한 유물 유적과 단순비교 하여 경주의 유물과 유적을 보고 감탄하지 않음에 착안하여 관광 계획을 세워 그들이 최치원에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그들이 아는 최치원에 대한 지식을 확인하고, 체험하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트레일사업은 당나라 유학길의 출발에서 해인사로 들어가 신선이 될 때까지 최치원의 유랑길을 연결하는 국제관광코스를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코스마다 지역과 최치원이 연계된 스토리를 개발하여야 한다.
신라와 경주는 지금까지 선생을 버렸지만 이분은 여전히 가장 위대한 경주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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