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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수출 두자릿수 급감
엔화·유로화 동반 약세
3분기 전망도 어두워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9일(수)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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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구·경북 수출이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분석한 1∼6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수출은 34억 9천100만 달러와 226억 7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0.5%와 12.1%가 줄었다. 대구·경북 지역의 수출 감소 폭은 전국 평균인 5.1%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품목별로는 대구의 경우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부품 수출이 4.8% 감소하고, 자동차에 들어가는 합성수지와 기타조명기기도 각각 31.0%, 44.1% 급감했다. 경북은 무선전화기(-33.4%)와 평판디스플레이(-20.1%)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대구는 1대 교역국인 중국이 17.7% 감소하는 등 북미,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수출이 줄었다. 경북은 유럽(-33.1%), 중남미(-29.5%)를 비롯한 모든 대륙에 수출이 감소했다. 3분기 수출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대구경북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EBSI)가 89로 전분기(104.4)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수출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근접하고 그 반대면 0에 가까워진다. 김규식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상반기 지역 수출부진은 중국의 성장 둔화, 선진국 경기 회복 지연, 엔화와 유로화 동반 약세 등 경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라며 "지역의 주력산업을 위주로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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