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너무 바쁜 당신, 여유로운 시간을 갖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8일(화) 11:30
|
|
|  | | | ↑↑ 박정웅 행정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이제 곧 8월이다. 매년 여름철이면 무더위를 피하는 휴가시간을 갖는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자신을 내려놓고 일상에서 잠간 훌쩍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자신만의 시간이다.
사실 생활인이면 업무와 완전히 자유롭게 분리 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휴가는 잠시 일에서 며칠 동안 공간(空間) 이동을 통하여 일상을 털어버릴 수도 있는 기회이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주어지는 휴가는 업무공간을 떠나 며칠 동안 여행지 등에서 일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어쨌든 휴가는 바쁜 일상을 접고 모처럼 자연과 어울리거나 평소에 살갑게 지내지 못한 가족들과 어울리는 특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잠시 자신을 내려놓고 일상의 시름을 잊게 해 주는 공간을 거닐면서 구김살 없는 자연 속에서 정신조차 놓고 시원하고 건강하고 멋스럽게 나만의 특별한 휴식을 누려 보는 것이다.
휴가는 기간이나 장소가 어디든 그 즐거움 자체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핀란드 탐페레대학의 제시카 드 불룸 박사는 휴가기간 동안은 건강과 행복감은 급속도로 좋아지며, 휴가는 수면과 비슷하며, 장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유지하려면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또한 휴가는 인간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며, 휴가를 다녀오면 업무능률이 오르고 창의력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휴가계획은 세우는 순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가기 전에 기대하는 마음이 훨씬 강열해 지고 만족스러운 감정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상적인 휴가를 보내는 비결은 우선 휴가는 장기간이 단기간 휴가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또 휴가는 꼭 여행지를 선택하여 떠나지 않고라도 가족들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라 하더라도 예전에 해 본적이 없는 활동을 시도하는 것도 자신을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사실 휴가는 여행하는 동안 그날그날의 일정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자율성을 가진다면 즐거움은 더 크질 것이며, 업무에서 정신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잠자리에서 저절로 눈이 떠질 때 일어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휴가는 수면(睡眠)과 원리가 비슷하여 장기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예전과는 달리 대부분의 부부가 맞벌이인 경우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녹초가 되는 일상의 연속이다. 따라서 부모의 입장을 모르는 자녀들과는 함께 놀러 가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부모들도 주말엔 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나 가족이라는 또 다른 자기 세계를 형성하고 있음이 인간이 갖는 가장 큰 삶의 가치 중의 하나이다.
요즘처럼 주말을 내 시간으로 가족과 어울리는 것은 곧 삶의 보람이요 가정의 행복을 다듬는 일이 아닐까. 그동안 국민소득은 높아졌음에도 국민의 삶의 질은 실질적으로 높지 않다. UN이 전 세계 158개국의 국민 행복도를 조사한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점 만점에 5.984점으로 47위에 머물고 있으며, OECD가 지난해 발표한 연평균 근로시간은 1천770시간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34개국 중 맥시코의 2천37시간에 이어 2천163시간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즈음 정부에서는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자는 정부적 노력과 '국민여가활성화 기본법' 제정안이 올해 5월 18일 법률 제13301호로 제정돼 오는 11월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여가라는 영역이 중요 정책과제로 인식됐고, 이 법을 통해서 개인적인 여가시간을 주도적으로 활용해 나감으로써 자기개발이나 사회참여 등의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있는 미래가 밝다고 하겠다.
|
|
|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