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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해양관광단지 성공의 선결 과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6일(일)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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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경주 감포해양관광단지(이하 감포단지) 개발과 투자에 대한 계획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10여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감포단지에 대한 투자가 이제 활기를 띤다니 일단 다행스러운 일이다. 본보에 의하면, 감포단지 투자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교통접근성 문제가 해소되면서 중국 쪽에서의 투자 문의가 부쩍 늘고 있고,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투자 유치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자 중앙부처와 주요 기업의 연수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경주시도 '경주바다시대' 원년을 선포하고 '감포바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20년까지 1천600억원을 들여 수산물 고부가 생산 체계 구축 및 명품화, 감포항 연안항 승격 추진, 연안바다 목장화와 해양생태계 복원 등 5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경상북도는 '감포관광단지 바다생활공원' 기본구상계획에 따른 연구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수상스키, 서핑 등 해양레저체험시설을 조성해 동해안 해양레저 중심 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민간자본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골프장, 워터파크, 쇼핑몰 등을 건립하는 대형사업을 공모한 결과, 기업체 4곳이 컨소시엄을 이뤄 감포지역을 대상으로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는데, 경상북도는 감포단지의 '카지노복합리조트'가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감포단지에 대한 개발과 투자가 온통 '장밋빛 전망'이다. 파노라마식 개발 프로젝트가 이어지는 건 다행스럽지만, 우려스러운 면도 적지 않다. 감포단지 개발이 애초 1997년∼2005년까지 계획됐으나 무위로 돌아갔고, 다시 2015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했지만 그것마저 가시적인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
우선, 실현 가능성이 있는 사업부터 하나하나 성사시켜 지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시켜야 한다. 또한 감포단지가 들어설 주변의 해안은 각종 폐기물 등으로 인해 지금 쓰레기 천국이다.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서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도 서둘러 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해양 정화운동을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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