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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안전 실천적 대책방안 있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1일(화)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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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력발전소나 방폐물처리장을 관리하는 환경관리공단은 분명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주체세력이다.
환경관리공단은 저준위방폐물처리장을 손색없이 만들어 방문자에게 오픈하여 인정감과 안전감을 부여한다. 외국 기술자들이 찾아보고 감탄하기 때문에 일단 성공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불량부품 사용으로 당시 사장이 구속되는 등 회사 이미지가 추락할 대로 추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백골난망(白骨難忘)의 자세로 국민에게 보답해야한다.
그러나 사람은 착각과 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과거의 불량부품 사용의 잘못을 반성하며 자기 성찰의 발판으로 삼아야 하나 최근 일어난 일을 보면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불안감만 증폭된다.
첫째, 원전안전위원회는 지난 9일 "국내 가동 중인 원자로 24기를 조사한 결과 16기에서 핵심 부품인 제어봉 구동장치 하우징(원통 형태의 외피)에 대한 검사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하우징에 결함이 생기면 오염된 냉각수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 하우징 검사 대상은 '용접으로 맞붙인 부분'이다. 하지만 한수원은 용접부위가 아닌 나사로 조인 엉뚱한 부분을 검사한 뒤 '이상 없음'이라고 규제기관에 잘못된 보고를 해온 것이다.
둘째, 경주환경운동연합(약칭:경환연)은 월성1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만인소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환연의 주장은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양남면과 경주지역민을 제외한, 감포와 양북 주민만을 대상으로 확보한 '주민 수용성'은 잘못된 것이다. 전체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배 째라 식'의 월성원전1호기를 가동하는 한수원 태도는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 경환연 주장이 보편타당성을 갖고 있어,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셋째, 월말경에 상업운전에 들어갈 국내 24번째 경주 신월성원전 2호기는 연 79억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조석 한수원사장은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문제이지 전력수급의 차질문제가 아니다. 지구상에 어떤 구조물이던 사람이 만든 것은 100%의 절대적 안전성은 없다. 여기에 대해 조석 사장은 안전에 대한 엉뚱한 흉내만 내지 말고 '안전에 대한 실천적 방안'을 내놓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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