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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삼강 막걸리축제 '그들만의 잔치?'
지역 특색·시기 고려 안해
'혈세 낭비 축제' 비난 쇄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0일(월)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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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매년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삼강주막 일원에서 열고 있는 막걸리축제가 지역 특색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소비성 예산 낭비 축제라는 비난을 받고 있어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군에서는 매년 1억 여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세계유교문화축전의 일환으로 삼강주막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도 예천군은 안동 MBC 주관으로 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나그네 반기는 酒 한사발'이라는 주제로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막걸리 축제를 연다. 그런데 현재 예천군에는 기존의 용궁, 풍양 양조장이 명맥만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삼강 막걸리 공장이 있을 뿐 사실상 예천군과 막걸리는 특별한 연관성이 없어 막걸리 축제가 지역주민들의 공감을 전혀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축제가 열리는 삼강주막 일원에는 숙박시설도 전혀 없는데다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차량을 이용해 축제장을 찾을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축제 개최 기간이 삼복더위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막걸리를 마시기조차 부담스럽다는 것이 대다수 관광객들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일부 지역주민들은 "지역의 대표적인 삼강주막에서 열리는 축제 테마로 굳이 막걸리를 선정한 이유가 궁금하다"며 "지역 특성과 이미지와 연계한 축제 테마를 찾아서 예산을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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