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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잠자는 야외 운동기구 '수두룩'
주민들 이용 적어 흉물로 방치
설치 장소 파악 못해 관리 뒷전
예산만 낭비한'전시행정'비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9일(일)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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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적지 않은 혈세를 들여 군내 공원과 마을회관·쉼터 등에 설치한 야외 운동기구가 이용하는 주민들도 적은데다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예산만 낭비한 전형적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이다. 군민의 체육활동 권장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설치한 야외 운동기구가 현재 예천읍에만도 10여 곳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예천군은 군내 전체 몇 군데에 야외운동기구가 설치돼 있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예천읍 남산 등산로 입구는 물론, 한천에 설치된 야외운동기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야외운동 기구는 이용하는 주민들이 거의 없어 주변에는 잡풀만 무성한 채,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감천면 충효테마공원 내에 야외 운동기구 등 면단위 지역 야외운동기구에 대한 관리는 관리 주체조차 명확치 않아 녹슬고 고장난 운동기구가 흉물처럼 방치된 경우도 있다. 특히 보문면 수계1리에는 지난 2013년 보문면사무소가 야외운동기구를 개인 사유지에 설치를 하면서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설치 규정에 대한 말썽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재 예천군에서는 야외 운동기구 설치는 명확한 설치 규정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데다 군청 내 여러 부서를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등에서도 각각 설치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 어떤 시설이 설치됐고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 파악도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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