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규 물동량 확보가 관건"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 되려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6일(목) 11:52
|
|
경북 유일의 컨테이너항인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는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물동량 확보가 관건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환동해권 중심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제여객부두, 해경부두, 시멘트부두, 유류부두 등 계획 중인 10선석을 조속히 개발하는 등 항만 인프라를 조속히 완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영일만항에는 지난해까지 약 1조3천억원을 투입돼 민자컨테이너부두 6선석, 일반부두 2선석, 북방파제 4.1㎞ 등 인프라가 준공됐고, 올해 남방파제를 준공한다. 15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영일만항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2009년 개장 이후 물동량 감소, 배후시설 부족, 항만 경쟁력 열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일만항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경북도·포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김진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은 "영일만항과 같은 거점항만의 경우 항만 활성화의 전제조건인 인입철도, 배후단지, 여객부두 등이 최대한 빨리 완공될수록 포트 세일즈와 항로 개설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무역지구, 경제자유구역 등을 통한 기업유치와 함께 철강·비철강제조업, 서비스업 등 동종, 이업종 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자체적으로 신규 물동량을 확보하는 것이 느리지만 가장 효과가 있는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이종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은 "영일만항 초기 컨테이너 처리 목표가 연간 51만5천TEU였으나 현재 목표물량의 30% 미만에 그치고 2020년 16만TEU, 2030년 23만5천TEU 등 향후 전망도 어두워 목표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컨테이너 화물 외에 다양한 비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는 등 처리물량 다각화를 통해 사업 안정화를 도모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도 사업 재구조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선주협회 양홍근 상무는 "영일만항에 더욱 많은 선박을 유치하려면 항만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두 운영시간, 하역시간 단축을 비롯해 도선료, 하역료, 항만시설 사용료 등을 저렴하게 해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하역 생산성은 부산항의 45% 수준"이라며 "대기 및 접안시간 증가에 따른 시간 손실과 추가로 발생하는 접안료 등 비용 부담 때문에 선사들이 영일만항 이용을 꺼리고 있어 항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병일 기자
|
|
|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