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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른 스타들, 리우올림픽 희망도 비춘다
< U대회 결산> 리듬체조 손연재·사격 박대훈·유도 안창림 등 '기대 쑥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4일(화) 19:31
 '대학생 올림픽'의 주인공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내년 '진짜 올림픽'에서도 빛날 예비 스타이기 때문이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유망주들의 가능성을 엿본 대회였다.
 스무살 남짓의 선수들이 각 분야 정상에 오르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당장 내년 8월로 다가온 2016 리우올림픽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3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빛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의 목표는 리우를 향해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후프 동메달)을 획득하고,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이번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개(개인종합·후프·볼), 은메달 2개(곤봉·리본)를 목에 걸며 한껏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모두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제 손연재는 한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사격에서도 희망의 총성이 울렸다. 박대훈(20·동명대)은 남자 50m 권총 개인·단체전,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경기 초반 꼴찌로 추락했다가 정신을 차리고 정상에 오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이 목표라고 당차게 말하는 박대훈은 '사격 간판' 진종오(36·KT)의 뒤를 이을 유망주이자,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둘러싸고 국내 선발전에서 대결해야 하는 라이벌이기 하다.
 리커브 양궁 세계랭킹 1위인 이승윤(20·코오롱)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올라 리우올림픽 금메달 명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승윤은 이번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혼성전·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독식, 세계대회를 주름잡는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단 '재일동포 3세' 안창림(21·용인대)은 유도 올림픽 금메달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안창림은 유도 남자 73㎏급 금메달을 따기까지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이기는 시원한 경기를 펼쳤다.
 쓰쿠바대 2학년이던 2013년 10월 일본 학생 선수들의 꿈인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 73㎏급에서 우승하며 일본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안창림은 지난해 2월 한국으로 건너와 1개월 만에 원하던 '한국 국가대표' 목표를 이뤘다.
 "태극마크를 달고 일본 선수를 이기고 싶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안창림은 왕기춘을 이을 73㎏급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19·상지대)도 광주에서 남자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과 남자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이 빛났다. 정현은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 탈락 직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단식과 복식 경기를 모두 소화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를 악물고 이같은 성과를 냈다.
 현재 정현의 세계랭킹은 79위로 올림픽 메달 획득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이형택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이후 맥이 끊긴 한국 테니스의 올림픽 계보를 이어줄 최고의 기대주다.
 배드민턴에서도 남자단식 기대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전혁진(20·동의대)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배드민턴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인 '간판' 손완호(27·김천시청)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혼합단체전 금메달을 더해 대회 2관왕에 오른 전혁진은 리우올림픽 이후의 올림픽까지 내다보는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차세대 주자로 성장해나갈 전망이다. 연합뉴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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