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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땅'안강 두류리, 되살아나나
북경주혁신위원회 내달 공식 출범
市에 700억원 지원받아 환경사업·편의시설 설치 추진
최병두 위원장 "지역 시의원들 사태해결 외면" 비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2일(일)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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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최병두 위원장 | | ⓒ 경북연합일보 | | "이른바 '똥 공장'으로 불리는 가축분뇨처리시설, 메르스 최다 감염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포항시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최다 처리하는 폐기물재활용업체. 이 세 곳 모두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일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류리가 '죽음의 땅'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경주 안강읍 주민들로 구성된 북경주혁신위원회(가칭)가 다음달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북경주혁신위는 앞서 지난 1일 경주시청에서 "더 이상의 폐기물업체 입주는 안 된다"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최병두 북경주혁신위 공동위원장(사진)은 9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주시로부터 두류공단 환경개선 및 사회체육문화시설 확충, 도로 등 교통기반시설 개보수에 700억원 지원을 약속받았다"며 "더 이상의 폐기물 처리공장의 안강읍 입주도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북경주혁신위가 경주시에 요구한 사항은 총 29가지로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두류공업지역 환경사업으로, 시가 40억원을 들여 강동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두류리 공단 일대에 오폐수관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또 두류공업지역 일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2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대기오염측정 알림전광판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주민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북경주혁신위는 안강읍 하곡저수지에 수상스포츠 시설 유치를 요구,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안강공설운동장 내 설치된 하키구장 1곳 외 4개의 하키구장을 만들어 줄 것도 요구했다.청소년 시설도 들어선다. 경주시는 예산 35억원을 들여 안강문화회관 내 지상 3층 규모의 안강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들어서면 중학교 졸업 후 경주도심과 포항으로 유출되는 청소년인구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북경주혁신위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도로 등 교통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 북경주혁신위는 현재 왕복2차선의 안강읍 중앙도시계획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시켜 줄 것을 요구했고, 경주시가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최 위원장은 전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가축분뇨와 의료폐기물에 이어 포항시의 음식폐기물까지 각종 폐기물로 2만9천여명의 안강읍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지만 지역구 시의원인 이철우, 정문락 의원 모두 사태 해결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김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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