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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등 경북관광 활기 되찾아
호텔 투숙률 70%로 상승
물놀이 시설 예년수준 회복
울릉도 관광객수 증가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9일(목)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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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등 '경북 관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경북 대표 관광지인 경주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직격탄을 맞아 30%대까지 떨어졌던 호텔 투숙률이 최근 70%까지 올라오는 등 관광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8일 경북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텔은 지난달 주말 투숙률이 30∼40%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메르스 진정세로 관광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 지난 주말 투숙률이 60∼70% 수준을 기록했다. 한동안 뜸했던 예약 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 이 때문에 호텔업계는 본격 휴가철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경주역 KTX 승객수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 6월 첫째 주 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고 둘째 주는 26%나 감소했다. 그러나 6월 셋째주에는 감소 폭이 25%, 넷째 주에는 21% 수준으로 떨어졌다. 7월 첫째주에는 감소 폭이 19% 수준으로 줄었다. 경주 한 물놀이 시설의 경우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입장객이 예년의 절반 수준인 2천여명으로 줄었지만 이달 들어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울릉을 찾는 관광객 수 또한 증가세를 보여 5월 넷째 주 1만3천여명에서 6월 넷째 주에는 2천219명으로 크게 줄었다가 이달 첫째주 2천789명을 기록해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 경북도는 지역에서 보름 넘게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접촉자 모니터링 대상도 3명으로 줄어드는 등 메르스 상황이 사실상 끝남에 따라 관광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6월에 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던 중화권 관광객 2천657명이 여행을 아예 취소하는 등 중화권 관광객의 예약 취소가 이어졌다. 또 경주 보문관광단지 주요 호텔·콘도 5곳에서 할 예정이던 기업·학생 행사 21건(3천30명 규모)이 취소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시·군별 관광객 추이를 집계하고 있어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관광시장 회복세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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