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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불륜의혹 제보자 숨진 채 발견
주변인들에게 "힘들다"…유서는 없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9일(목)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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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1시께 경주시 천북면 인근 야산에서 박모(경주시 황성동·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박병훈 경주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인물로,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의 불륜의혹을 제기했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박씨가 천북면 성지못 인근에서 2m 높이의 소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 씨의 차량은 이곳에서 30m 정도 떨어진 인근 농로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박씨가 사업이 어려워지자 경제적으로 힘들어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박씨의 스마트폰 메모장에 '미안하다', '사랑한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숨진 박씨는 지난해 6·4지방선거를 불과 10여일 앞두고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가 경주시 탑동 소재 모 사찰 여신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지역언론에 제보했다. 그러나 박씨는 이로 인해 허위사실 공표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올해 1월 23일 대구지법 경주지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김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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