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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생명존중'실천 분주
소나무살리기 본부장 손정식 씨
팔조령 휴게소서 부동산업 종사
재선충 등 소나무 황폐화 예방 나서
자비들여 '소나무보호 음악회' 개최
인정 넘치는 고장만들기 '구슬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6일(월)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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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손정식씨 | | ⓒ 경북연합일보 | | '자연 사랑 생명 존중' 기치, 실천운동 박차청도군 이서면 팔조령휴게소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손정식 씨는 몸이 서너 개라도 부족한 바쁜 사람이다. 생업을 위해 칠년 전 부동산업계에 뛰어들어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됐으나, 특유의 봉사정신과 문화적 감수성으로 인해 할 일이 태산이다. 이십 년 전 이서중고교의 운영을 맡아 명실상부 명문의 반열에 올려놓은 이서면 송정리 손 씨 가계의 영향도 있지만, 타고난 품성이 끼를 발하는 건 멈출 수 없다.손정식 씨가 청도에서 본격적으로 문화 봉사 운동에 뛰어든 것은 지난해 봄부터다. 손 씨는 우리나라의 국목과도 같은 소나무가 황폐화되고 있는 현실에 전율을 느꼈다.지역의 선후배들을 아우르고 대구의 예능인들을 규합한 손 씨는 자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전국소나무살리기운동본부' 결성을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이서면 양원리의 아가니타원에서의 이날 결성콘서트에서는 우수 국악인, 인기 가수들이 우정 출연했다. 또 지역의 풍물패도 나섰고 고급음향시설도 찬조된 뜻 깊은 행사로써 이승률 청도군수도 가장 바쁜 감축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자연 사랑 생명 존중'의 기치를 내건 소나무살리기운동은 청도 정신의 세계화에 걸 맞는 작은 소리 큰 실천 운동입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선충과 칡덩굴 등 소나무를 갉아 먹고 고사시키는 유해 환경을 막아 내기 위해 나섰습니다." 손씨는 또 이러한 자연사랑운동이 동물보호운동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효도로 연결돼 아름다운 인정이 넘치는 우리 사회가 형성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실제 그는 팔순노모를 혼자 봉양하는 효자이다.손 씨는 이번 달부터 '청도사랑 장애인 가수' 서우성을 초대해 팔조령휴게소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소나무보호 음악회'를 매 주 토·일요일 연다. 또 소나무살리기 등산 캠페인, 환경운동 전문인 초청포럼 등도 꾸준히 엮어갈 계획이다. "민속놀이라지만 음력대보름을 기해 달집태우기를 위해 소나무들이 무차별 잘려나가는 부분도 있습니다"고 손 씨는 주장한다. 남들은 그러려니 하는 일들도 그에게는 매우 민감한 이슈가 된다. 그는 또 "지구온난화 등이 이 정도는 괜찮겠지, 나는 괜찮아 식의 일들이 하나둘 모여서 큰 재앙을 불러온다는 측면에서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님도 분명하다"며 "소나무살리기운동이 실천운동인 만큼 시인과도 같은 감수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조용히 웃음 짓는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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