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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퇴치를 위한 프로젝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5일(일)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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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영호 교육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영어로 MERS로 표기되고 있는 초공포의 괴질 신드롬이다.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피하면 감염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주사 한번 맞고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투병중인 양성 환자가 죽어가고 그 환자와 접근했던 사람들이 감염되어 온 국민들이 입을 막고 숨마저 제대로 쉴 수 없는 불편한 일상을 보내어야 하는 성향이 나쁜 회질(廻疾)이다.
지난 달 23일 현재 전국적으로 매르스 확진 환자 175명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슈퍼전파자 14번 환자를 제외하고 84명이 감염되었다고 하니 삼성그룹을 대표한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담한 심정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보였다. 메르스 양성 환자들이 삼성서울병원의 침상에 누었을 때는 국내의 어느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 보다 빨리 치유될 것으로 기대했을 터인데, 결과는 그렇지 못하고 병원 내에서의 감염확산이 증가되어 그 인수가 전국 양성 환자 가운데 반수에 가깝게 되었으니, 최고의 명성은 최하위로 급히 추락하는 불신을 낳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준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되었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는 시민들은 걱정을 많이 하였다. 지방에 있는 대학 부속병원에 위험한 환자를 입원시키기보다 서울 큰 병원에서 치료 받게 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대학교의 의료팀은 최선을 다하여 한 사람도 저승으로 보내지 않고 완치 귀환(歸還)시켰다고 한다. 병원 앞과 시내 중심 거리에 그 고마움과 노고에 대해 격려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것을 보니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의료진의 탁월한 지식과 의술의 출중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귀중한 생명을 살려야 한다고 온갖 불편과 위험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간병인, 환자 수송자 등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완치하여 퇴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니 이 메르스 프로젝트는 미간에 종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라는 말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깊고 넓게 밝히는 활동으로 학교교육에서 선택해오고 있다. 미국에서 처음 실시된 교수 방법의 하나로서 이론체계는 듀이와 길팩트릭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그 후 캣즈와 챠드는 프로젝트에 의한 학습활동이 유아의 학문적·인지적·정서적 발달에 매우 바람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고 프로젝트 접근법이라는 용어로 재조직하여 소집단의 어린이가 특정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라 하였다.
오늘날은 유아의 개성과 흥미, 욕구, 적성, 자발성 등을 교육의 원리로 하는 진보주의 교육사상과 인간의 지적 발달은 동화와 조절 두 개의 보완적인 과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보는 피아제(Piaget)를 대표하는 구성주의 이론과 인간은 사회적·문화적 산물이라고 보는 비고스키(Vygotsky)의 사회·문화적 접근법 등을 기초로 개발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이 가장 우수한 유아교육체제라고 뉴스 위크지는 소개하였다. 이 접근법을 이용한 프로젝트 학습법은 조금 어렵긴 하지만 유치원에서 창의성·사회성·표상능력 등을 계발할 목적으로 많이 활용해 오고 있다.
예를 들면 '다보탑 프로젝트'라고 하면 다보탑에 관해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는 부문을 끝까지 파헤쳐 그것을 규명하는 활동이다. 다보탑의 만든 이유, 만든 시기, 만든 사람, 만든 재료, 만든 방법, 이용 및 보존 방법 등에 대해 팀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경험과 지식, 기능 등을 발휘하여 명쾌한 답을 얻기 위해 더불어 행하는 활동이다. 그래서 오늘날 유아의 고등정신능력을 함양하는데 적용되고 있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이 고도의 의술을 창안하는 출발점 교육으로 시작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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