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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총 등 신라 문화재 경주로 온다
중앙박물관 소장 유물, 출토지역 박물관으로 이관
본지, 신라관 유물 목록 요청…16종 19점 자료 확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24일(수)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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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서울 등록을 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금관총 유물이 최근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관총 재발굴과 관련, 경주를 방문한 국립중앙박물관 담당자는 24일 "보존처리를 마친 금관총 유물 대부분이 경주박물관으로 이관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유물들을 출토 지역 박물관으로 이관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등록지 위주로 관리되는 문화재 정책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관계 전문가들 사이에 "출토지별 목록도 공식화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문화재 관계자는 "문화재는 반드시 출토된 장소에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문화재는 있었던 곳, 출토된 곳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도 있다. 더욱이 수많은 동산 문화재들이 약탈의 대상이 됐고, 석조문화재들마저 침략자나 권력가들이 함부로 옮겨 훼손되기도 한 것은 '원칙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준다.본지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신라관 유물 목록을 요청해 지난 22일 확보했다. 중앙박물관은 국회의 요청에도 모든 유물 목록을 내놓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국보와 보물에 국한해 요청한 결과, 신라시대 15종 17점과 통일신라시대 1종 2점이 목록에 담겨 있다. 전체 일반 유물 목록이 삭제된 다소 초라해 보이는 자료이다.하지만 자랑스러운 경주의 문화재가 세계 6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한 비평가는 "문화재 관계자들은 모든 문화재가 온 국민들의 재산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고귀한 보물들의 관리를 맡은 청지기로서 겸손하고 진실하게 관리해야 하고, 국민들에게 가급적 알리고 보여줘서 같이 향유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유물 전시만이 아니라 모든 관리와 정보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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