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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백화점업계 '여름 세일' 판 키운다
작년比 할인 폭·품목 늘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24일(수)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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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백화점업계가 여름세일 기간을 조정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해보다 세일 기간을 1주일 줄이는 대신 할인 폭과 품목을 더 늘렸다고 밝혔다. 두 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7월 19일까지 24일간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 현대 대구점은 세일 기간을 줄인 만큼 '세일의 질'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실적이 좋았던 행사를 분석해 관련 상품 물량을 크게 늘렸다. 또 대형 행사와 판촉행사를 세일 첫 주말 기간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롯데 대구점은 유명 브랜드 특가행사에 비중을 두고 인기 제품 세일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초특가 식품전과 아웃도어 브랜드대전 등 세일기간 내내 할인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백화점은 두 백화점보다 하루 먼저 세일을 시작해 25일간 진행한다. 해외명품 브랜드의 세일 폭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승부를 건다는 각오다. 각 백화점이 세일 기간 고객 유치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현대 대구점은 콜롬비아 출신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을 선보이고, 그의 그림을 새긴 원형부채와 파우치를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 대구점은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및 콘서트 입장권을 증정하고, 선착순으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준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4월 이후 지역 백화점의 매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며 "여름세일을 계기로 소비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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