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극심한 가뭄에 농민 속탄다
울진군 5∼6월 강수량, 평년 13% 불과
식수원 남대천 말라붙어 생활·농업용수 비상
郡,16억 긴급 지원… 긴급용수원 개발 나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23일(화) 19:17
|
|
|  | | | ↑↑ 임광원 울진군수가 22일 오후 장기적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죽변면 화성 2리를 찾아 주민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암반관정 개발 및 긴급 용수 공급대책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울진군은 가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 경북 북부권에는 30~40㎜ 가량의 단비가 내렸지만 태백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울진 지역에는 겨우 5.9㎜에 그쳐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22일 울진기상대에 따르면 올 들어 울진지역 강수량은 177.2㎜로 평년(382.8㎜)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특히 5~6월 강수량은 22.3㎜로, 예년 175.8㎜와 비교하면 13%에 불과하다. 25일쯤 장맛비가 예보돼 있지만 어느 정도 내릴지 미지수다.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산간지역은 물론 울진 북부지역 최대 상수원인 남대천도 말라붙어 제한급수와 운반급수로 겨우 버티고 있다. 200㏊가 넘는 농경지에서 생육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모내기를 마친 일부 농경지에는 레미콘차량까지 동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정도로 심각하다. 북면 덕구2리와 서면 쌍전리, 기성면 다천리 등 6개 마을이 운반급수에 이미 들어갔으며, 점차 늘고 있다. 제한급수 지역도 울진읍 20개 마을 등 7천여 가구 2만2천여명에서 대상지역과 제한급수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지난 19일부터 예비비 16억 원을 긴급 투입해 하천 271개 지점을 굴착하고, 107개의 들샘 등 434개의 긴급용수원 개발에 나섰다. 물이 나올만한 곳은 가리지 않고 파이프를 박거나 굴삭기로 수원지를 찾고 있다. 현재까지 동원된 가뭄극복장비는 굴삭기와 양수기 등 726대에 이른다. 가뭄재난대책본부장인 김주령 부군수는 "가능한 모든 장비를 동원, 관정을 파는 등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다"며 "가뭄이 계속될 수 있는 만큼 한 방울의 물도 아껴 쓰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진=김경호 기자
|
|
|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